'손흥민 스승' 대박쳤다 '오피셜' 공식발표…LAFC, 새 감독으로 도스 산토스 수석코치 내부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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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손흥민(33)의 소속팀 로스앤젤레스FC(LAFC)가 마크 도스 산토스(48)를 구단 역사상 세 번째 감독으로 선임했다.
LAFC는 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발표를 통해 "도스 산토스 감독이 오는 16일 홈구장인 BMO 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사령탑으로 정식 소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지난 4시즌 동안 LAFC 수석코치로 팀을 지휘하며 2022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컵, 2022 서포터스 실드, 2024 US 오픈컵 등 총 세 개의 주요 트로피를 들어 올린 핵심 인물이다. 구단 창단 첫 코칭스태프 멤버이기도 한 그는 약 20년간 브라질, 캐나다, 미국 등 다양한 축구 환경에서 지도력을 쌓았다.
LAFC 공동 회장 겸 단장 존 토링턴은 “도스 산토스 감독은 팀의 정체성과 미래를 가장 잘 이해하는 지도자”라며 “선수단의 신뢰는 이미 확보됐다. 그의 리더십은 다음 단계로 도약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도스 산토스 감독은 젊은 선수부터 베테랑까지 누구와도 소통할 수 있는 지도자이며, LAFC가 추구하는 공격적이고 역동적인 스타일을 가장 잘 구현할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구단 발표를 통해 “LAFC 감독직을 맡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곳의 문화와 기준은 이미 확립돼 있다. 앞으로 새로운 에너지를 더하고, 선수와 스태프, 팬들과 함께 클럽의 새로운 챕터를 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캐나다 몬트리올 출신인 도스 산토스 감독은 밴쿠버 화이트캡스 감독으로 두 시즌 이상 활동하며 22승 37패 18무를 기록했다. 북미 지역 전체 프로 감독 경력 기준으로는 146승 118패 88무를 기록 중이다.
LAFC 수석 매니징 오너 베넷 로젠탈은 “도스 산토스 감독은 LAFC가 요구하는 수준의 리더십과 비전, 그리고 연속성과 혁신을 동시에 갖춘 지도자”라며 “그가 구단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고 평가했다.
MLS에 합류하기 전 도스 산토스는 2015년과 2017년 북미사커리그(NASL) 올해의 감독상을 두 차례 수상하며 샌프란시스코 델타스를 2017년 NASL 챔피언으로 이끌었다. 또한 미국프로축구 2부리그(USL) 스워프 파크 레인저스, 몬트리올 임팩트, 오타와 퓨리 FC, 트루아 리비에르 아타크 FC 등에서 꾸준히 우승 경력을 쌓았다.
브라질 유소년 시스템에서도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2012년부터 2013년까지 브라질에서 FC 프리메이라 카미사와 팔메이라스 유스팀을 지도했으며, 팔메이라스 U-15 팀과 함께 코파 두 브라질 U-15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데스포르티보 브라질에서 기술 이사직도 수행했다.
주로 하부리그 위주로 내구성을 다져온 도스 산토스 감독이 손흥민의 스승이 됐다. 메이저 무대에서 우승을 노려볼 만한 팀을 맡은 만큼 손흥민, 드니 부앙가의 확실한 승리 공식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 나가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그동안 경력만 고려하면 손흥민과 같은 스타 플레이어를 다뤄본 경험이 부족해 보이나, 팀의 철학을 공유하는 수석코치를 내부 승격시킨 LAFC는 내년도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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