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월드컵 우승 도전에 진심이구나...모리야스 감독 "계획 바꾸고 싶다" 사전 캠프-베이스캠프 이원화 가능성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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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일본축구국가대표팀의 모리아스 하지메 감독 역시 베이스 캠프를 두고 깊은 고민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모리아스 감독 역시 미국 워싱턴DC 케네디 센터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조 추첨식에 참석했다. 이후 베이스캠프 후보지 및 조별리그 경기장 답사 일정을 소화하고 지난 12일 하네다 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일본은 다가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에서 F조에 속해 네덜란드, 튀니지, 유럽 플레이오프 B(우크라이나·이스라엘·스웨덴·폴란드·핀란드) 승자와 한 조에 묶였다. 네덜란드를 제외하면 해볼 만한 조에 걸렸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문제는 이동 거리다. 일본은 조별리그 1차전(네덜란드전)과 3차전(유럽 플레이오프 B)을 미국에 위치한 댈러스에서 펼친다. 그러나 중간에 조별리그 2차전을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소화해야 하는 만큼 한 곳에 오랫동안 정착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두 경기장 간의 거리는 구글맵 항공편 기준 1시간 45분이 소요되지만, 베이스 캠프에서 공항까지의 거리 등을 고려하면 꽤나 체력 소모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댈러스와 몬테레이의 날씨 환경이 다른 것도 변수 요인 중 하나다.
우선 모리아스 감독은 댈러스 지역 인근에서 베이스 캠프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매체 ‘도쿄 스포츠’는 “워싱턴에서 추첨을 마친 뒤, 모리아스 감독은 조별리그 2경기가 열리는 댈러스 인근의 베이스캠프 후보지 3곳을 직접 시찰했다. 또한 월드컵 결승전이 치러지는 뉴욕 인근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도 방문했다”고 전했다.
하네다 공항을 통해 귀국한 모리아스 감독은 “캠프지로 사용할 만한 시설이 갖춰진 곳 중에 도요타 스타디움을 사용할 수 있는 후보지가 있다. 하지만 우선 선택권을 가진 포트1 국가가 그곳을 사용한다면 우리는 사용할 수 없다. 그런 경우 댈러스에서 캠프를 치르는 건 어려워진다”며 사실상 염두에 둔 후보지가 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해당 장소가 포트1 국가로 정해질 가능성도 있다. 모리야스 감독도 “그곳 하나만 보고 준비했다가 계획 전체가 무너질 수 있다. 여러 옵션을 두고, 최적의 선택으로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하고 싶다”며 댈러스 외 지역을 포함한 ‘플랜 B’도 고려 중임을 밝혔다.
또한 모리야스 감독은 사전 캠프와 본선 기간 베이스캠프를 같은 장소에서 진행할지, 혹은 분리해서 운영할지를 다시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 조별리그 1, 3차전과 조별리그 2차전의 경기장이 다르기 때문.
모리야스 감독은 "조금 계획을 바꾸고 싶다. 사전 캠프와(대회 기간 중) 베이스캠프를 하나로 할지, 따로 운영할지 다시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 일본은 5월 말 국내에서 1차 소집을 진행한 뒤, 6월부터 사전 캠프지–베이스캠프지–대회지라는 ‘3단계 준비 방식’으로 마무리하는 방안을 계획했으나, 수정 가능성이 생겼다. 우선 몬테레이와 비슷한 환경 역시 후보에 두고 있으며, 무더위 적응에 신경쓰겠다는 계획 또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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