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방출→ML 133.2이닝 '반전'…스프링캠프 초청 계약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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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알버트 수아레스가 미국에서 경력을 이어간다.
18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 구단은 수아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에 따르면 수아레스는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메이저리그 캠프 초청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수아레스는 지난 2024년 시즌 볼티모어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는데, 4월 로스터에 합류한 뒤 스윙맨 역할로 133.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70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견갑하근 염좌로 3월 29일 토론토와 경기만 던지고 전열에서 이탈했다. 9월에야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와 4경기 던졌는데, 이번엔 오른쪽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볼티모어는 10월 수아레스가 가벼운 굴곡근 염좌 진단을 받았으며, 수술은 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수아레스는 2025년 시즌에 서비스타임 3년을 넘겨 연봉 조정 자격을 얻었다. 다만 구단은 수아레스의 부상을 이유로 계약을 제시하지 않았고, 수아레스는 FA가 됐다. 이후 볼티모어가 논로스터 계약 형태로 수아레스를 다시 영입했다.
마이너리그 계약이지만 수아레스는 2024년 시즌과 같이 스윙맨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볼티모어 선발은 트레버 로저스, 카일 브래디시, 딘 크레이머, 케이드 포비치, 타일러 웰스, 체이스 맥더멋, 브랜든 영 등이 있는데, 오프시즌 중 추가 보강을 계획 중이다.
수아레스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일본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뛰었다. 2022년엔 한국으로 건너와 삼성 유니폼을 입고 2023년까지 경력을 이어갔다. 2022년엔 173.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하고도 6승 8패에 그친 불운한 투수로 꼽히기도 했다. 2023년엔 19경기 4승 7패 평균자책점 3.92로 성적이 다소 떨어졌지만 부상으로 그해 8월 방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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