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행도 열어뒀다' 30세 일본 필승조 충격 방출, "반드시 되갚아줄 것" 새 팀 찾기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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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야쿠르트 스왈로즈에서 방출당한 좌완 야마모토 다이키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진다.
일본 TBS는 29일 방송되는 연말 특집 '프로야구 전력 외 통보'에 야마모토가 출연한다고 예고했다.
2018년 데뷔한 야마모토는 2023년 42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 2.55로 불펜에 없어선 안 될 역할을 했다.
지난 시즌엔 위상이 더 올랐다. 불펜 핵심으로 활약하며 커리어 최다인 44경기에 등판했다. 타자 126명을 상대로 장타를 하나도 허용하지 않는 압도적인 안정감으로 평균자책점 1.42를 기록했다.
그런데 2025년 시즌엔 출전 수가 17경기로 떨어졌다. 1점 대였던 평균자책점은 5.17로 크게 올랐다.
그리고 2025년 시즌이 끝나고 오프시즌에 돌연 전력 외 통보를 받아 팀을 떠나게 됐다.
TBS 유튜브 예고 영상에서 야마모토는 "솔직히 왜 이런 결정이 나왔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정말 너무 분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방송에선 가족이 함께 나와 보는 이들에게 더욱 안타까움을 줬다. 야마모토의 아내는 3살 연하로 스포츠 이벤트 운영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는 꿈이 있었지만, 야마모토를 뒷받침하기 위해 대학을 중퇴했다. "내 인생을 버리고 결혼했다"고 말한 아내 에리카 씨는 아스리트 푸드 마이스터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야마모토의 8년 간의 프로 생활을 헌신적으로 지원해왔다.
야마모토가 지켜야 할 가족은 아내 뿐만이 아니다. 야마모토와 에리카 부부는 5세 딸과 1년 6개월 된 아들을 두고 있다.
야마모토가 자녀들에게는 "야구를 그만둘 수도 있다"고 전했고, 트라이아웃에서 공을 던지는 남편의 모습을 지켜보던 아내는 끝내 눈물을 멈추지 못한 장면이 방송에 담겼다.
야마모토는 "변화구는 지금이 훨씬 더 좋다. 반드시 되갚아주겠다"며 프로 무대 복귀를 향한 투지를 불태웠다.
야마모토는 한국의 야구 유튜브 '야신야덕'에도 출연해 새로운 구단을 찾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아직 선수 생활을 끝내고 싶지 않아서 기회가 있다면 어느 쪽으로도 갈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력 외 통보를 받은 선수들의 가감 없는 현실을 전하는 이 연말 인기 프로그램에는 야마모토 외에도 전 야쿠르트 내야수 기타무라 다쿠미, 전 히로시마 외야수 우구사 코키도 출연할 예정이라고 알려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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