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달' 강태오 "6년만에 사극 걱정 多…'녹두전' 율무 참고하기도"[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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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강태오가 6년 만에 사극으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강태오는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종영을 맞아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6년만에 사극을 하는 것이라서 걱정이 앞섰다"라고 말했다.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웃음을 잃은 세자와 기억을 잃은 부보상의 영혼 체인지 역지사지(易地四肢) 로맨스 판타지 사극 드라마.
강태오는 극 중 사랑했던 빈궁을 잃은 슬픔을 가슴 깊이 묻고 살아가는 왕세자 이강이자 영혼이 뒤바뀐 부보상 박달이의 모습까지 1인 2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것에 대해 "요즘 예전에 비해 워낙 글로벌한 시대인만큼, 해외 시청자분들이 접근하기가 쉬워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든다"라며 "우리나라뿐 아니라 해외 각지에서 영어로도 반응이 올라오는 것을 보면 많이 관심을 가져주시는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가 사극이다보니까 우리나라를 미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도 뿌듯하고 보람차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강태오는 2019년 드라마 '조선로코 - 녹두전' 이후 6년 만에 사극으로 복귀했다. 그는 오랜만에 사극으로 돌아온 이유에 대해 "제가 사극이라는 장르를 6년동안 안 했었고, 저랑 회사하고도 로드맵을 쭉 상의를 했는데, 사극을 한번 더 하고 싶다고 어필했었다. 소재가 영혼이 바뀌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6년 만에 사극을 하는 거라서 걱정이 앞서기도 했다. 사극이 톤도 있고, 저를 많이 사랑해주신 분들은 '녹두전' 율무를 기억해주셔서 기대를 많이 하실텐데, 이번에 그 기대에 부응해서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이 앞섰다"라며 "제가 전에 한 역할을 보면서 '내가 이렇게 톤을 잡았었구나'라는 것을 참고했다. (차)율무와 다르게 했지만, 사극톤은 율무를 참고했던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럼에도 그는 사극에 욕심이 있었던 이유에 대해 "현대극도 물론 극 중에서 캐릭터에 따라 의상 콘셉트와 헤어 스타일이라든가 다르긴 한데, 한복이 평소에 입기가 쉽지 않다"라며 "한복을 입으면 그 세계관에 집중하기가 용이한 것 같다. 사극을 했을 때 향수가 좋아서 그때 기억을 살리고 싶었고, '지금 찍으면 뭐가 다를까?'라는 기대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강태오는 '조선로코 - 녹두전' 속 차율무와 차별점을 두기 위해 노력한 부분이 있는지 묻자 "같은 사극이지만 서사도 다르고 인물 자체가 아예 달랐다. 그리고 판타지 요소가 들어있기 때문에 그 자체만으로도 차별적인 요소가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이번에는 이렇게 해야지'라는 억지스럽게 차별화를 뒀다기보다는 이강의 캐릭터에 집중하면서 그 인물에 대한 묘사적인 것에 있어서 집중적으로 탐구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차율무와 이강의 난이도를 비교했을 때 어떤 역할이 더 어려웠는지 묻자 이강을 꼽았다. 그는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서는 두 사람을 연기를 해야했다. 두 인물의 서사를 깊게 알아야 하는 부분이 있어서, 모니터링도 많이 하고, 찍고 나서 방송이 나오기 전까지도 확신이 없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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