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 운명이야, KT 김현수 첫판부터 잠실 LG전→삼성 최형우·한화 강백호는 언제 친정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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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올 겨울은 '최대어'와 '최고 화제'가 일치하지 않은 스토브리그로 기억될 것 같다. 30대 후반 베테랑 FA인 김현수의 KT 위즈 이적, 그리고 40대인 최형우의 삼성 라이온즈 복귀는 '최대어'로 꼽히던 박찬호(두산 베어스)와 강백호(한화 이글스)의 이적 이상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화제의 인물 김현수가 개막전부터 정든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를 상대한다. KBO가 19일 발표한 2026년도 정규시즌 일정에 따르면 김현수가 KT 유니폼을 입고 뛰는 첫 정규시즌 경기 상대가 LG로 결정됐다.
김현수는 2018년 LG 이적 후 8년 동안 7번의 포스트시즌, 두 번의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함께한 선수이자, 강팀으로 가는 문화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 모범적인 선배였다. 세 번째 FA 자격을 얻은 뒤에는 LG가 아닌 KT로 이적하면서 3년 50억 원이라는 또 한번의 대형 계약을 이끌어냈다.
삼성에서 데뷔해 KIA 타이거즈로 이적하며 '역대 최초 100억 원대 FA 계약' 시대를 열었던 최형우가 김현수에 이어서 '친정 신고식'을 치른다. 최형우는 2년 최대 26억 원에 삼성 복귀를 결정했다. 정규시즌 첫 광주 원정은 4월 7일. 삼성 소속으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원정경기에 나선다.
또다른 KIA 출신 스타 박찬호는 5월 12일 처음 광주에 방문한다. 박찬호는 두산 베어스와 4년 최대 80억 원 계약을 맺고 새출발을 한다. KIA의 첫 두산 원정은 4월 17일이다. KT로 이적한 KIA 출신 한승택과 최원준은 5월 1일 처음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원정경기를 치른다. 최원준은 지난해 KIA에서 NC로 이적해 잠시 창원에서 지내기도 했다. 최원준의 첫 창원NC파크 원정은 4월 14일이다.
강백호의 첫 수원 원정경기에도 관심이 쏠린다. 강백호는 메이저리그 도전과 KBO리그 잔류를 놓고 고심하다 한화의 적극적인 구애에 마음을 잡았다. 한화는 강백호에게 4년 최대 100억 원을 안기며 전력 강화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 이적 이후 강백호와 KT 사이의 '진실공방'이 벌어지기도 했다. 강백호는 5월 15일 처음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원정경기에 나선다.
#FA 이적생 친정 신고식
KT 김현수 잠실 LG전 3월 28일 개막전
삼성 최형우 광주 KIA전 4월 7일
KT 최원준 창원 NC전 4월 14일
KT 최원준 한승택 광주 KIA전 5월 1일
두산 박찬호 광주 KIA전 5월 12일
한화 강백호 수원 KT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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