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의 부상, 포수→1루수 변신한 이 선수 트레이드됐다…보스턴, 윌슨 콘트레라스 전격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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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2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스턴 레드삭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윌슨 콘트레라스(33)를 영입했다. 보스턴은 오랜 기간 야수 보강을 위해 노력한 끝에 세인트루이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베테랑 우타 1루수 콘트레라스와 현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보스턴은 콘트레라스와 현금을 받고 대신 세인트루이스에 우완투수 헌터 도빈스, 요이커 파하도, 블레이크 아이타를 내줬다.
세인트루이스는 콘트레라스가 2023시즌을 앞두고 맺은 8250만 달러(약 1221억원) 계약의 잔액을 충당하기 위해 보스턴에 800만 달러(약 118억원)를 지급한다.
MLB.com은 "보스턴은 유망한 투수들을 보냈다. 그중 도빈스는 빅리그 데뷔 시즌인 올해 13경기(선발 11경기)에 등판해 4승1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했으나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을 마감했다"며 "콘트레라스는 이적하기 위해 완전한 트레이드 거부권을 포기했다. 콘트레라스의 합류는 보스턴 타선을 강화하고 최근 몇 년간 좌타자 위주였던 타선에 균형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콘트레라스는 2026년 1800만 달러(약 266억원), 2027년 1850만 달러(약 274억원)의 연봉을 받는다. 2028년에는 1750만 달러(약 259억원)의 구단 옵션이 있으며 옵션 행사 시 500만 달러(약 74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돼 있다.
MLB.com은 "보스턴은 이번 오프시즌 공격력을 더 보강하기 위해 선수 영입에 나설 것이다. 특히 지난 2월 팀에 합류해 리더십을 발휘하며 활력을 불어넣었던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이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었다"며 "브레그먼과의 재계약은 팀 분위기, 공격력, 내야 수비 등 모든 면에서 중요할 것이다. 보 비솃 역시 보스턴이 관심을 가질 만한 FA 선수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2루수 케텔 마르테도 트레이드 시장에서 눈여겨볼 만하다"고 짚었다.
콘트레라스는 2016년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2023년부터 세인트루이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누볐다. 당초 포수였지만 2024년 5월 경기 중 타자의 방망이에 맞아 왼쪽 팔뚝 골절 부상이 생기며 변화를 맞이했다. 이 부상으로 약 6주 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남은 시즌 포수와 지명타자를 번갈아 가며 맡았다.
이후 콘트레라스는 더 많은 출장을 위해 포지션 변경을 택했다. 올해 1루수로 변신에 성공했다. 1루수로 총 120경기(선발 119경기)서 1011⅔이닝을 책임졌다. 타격에선 135경기서 타율 0.257(490타수 126안타) 20홈런 80타점을 빚었다.
콘트레라스의 빅리그 통산 성적은 10시즌 1078경기 타율 0.258, 954안타, 172홈런, 548타점, 장타율 0.459, 출루율 0.352 등이다. 내년에는 보스턴 유니폼을 입고 실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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