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안세영은 인공지능" "12관왕 유력" 라이벌국 매체 일제히 '슈퍼 AN 시대' 공언…1월 6일 여제가 다시 뛴다

작성일: 2025.12.27 12:31 박대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안세영 SNS
▲ 안세영 SNS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안세영(삼성생명)이 다시 라켓을 쥔다.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따르면 안세영을 포함한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내년 1월 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 출전을 위해 오는 31일 밤 비행기에 몸을 실는다.

쉴 틈이 없다. 지난 21일 월드투어 파이널스에서 단일 시즌 11관왕 대업을 이룬 지 열흘 만에 전장에 재차 발을 디딘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규정상 단식 세계랭킹 1~15위 랭커는 슈퍼 1000과 750 등급 대회에 의무적으로 나서야 한다.

이 탓에 말레이시아 오픈을 마쳐도 쉴 수가 없다. 내년 1월 13일 개막하는 인도 오픈(슈퍼 750)까지 치러야 숨을 고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안세영 SNS
▲ 안세영 SNS

올해 안세영 행보는 압도적이었다. 

슈퍼 1000 시리즈 3관왕(말레이시아·전영·인도네시아 오픈), 슈퍼 750 시리즈 5승(인도·일본·중국·덴마크·프랑스 오픈), 슈퍼 500 호주오픈과 슈퍼 300 오를레앙 마스터스까지. 그리고 시즌 피날레였던 월드투어 파이널스 우승으로 모든 퍼즐을 맞췄다. 

총상금 300만 달러가 걸린 왕중왕전에서 안세영은 우승 상금 24만 달러(약 3억5000만 원)를 챙겼다. BWF 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14억8000만 원)를 돌파하며 기록과 명예, 보상을 두루 꽉 움켜쥐었다.

BWF가 집계한 올해 안세영의 누적 상금은 100만3175달러(약 14억8500만 원)로 2023년 본인이 세운 종전 최고 기록 57만8020달러(8억5600만 원)의 배에 육박한다.

아울러 이번 시즌 승률을 94.8%로 마감했다. 역대 남녀 단식 선수 통틀어 그 누구도 밟아보지 못한 전인미답의 고지를 점령했다. '한국인 여제'는 불멸의 수치를 BWF 연감에 선명히 아로새겼다.

라이벌국 언론도 안세영과 자국 랭커 간 '격차'를 수긍했다.

중국 '소후'는 "안세영은 여자 단식의 인공지능"이라면서 "한국인 1인자를 상대로 중국 여자 단식 대표팀이 얼마나 어려운 도전에 직면해 있는지를 (올 시즌을 통해) 여실히 알 수 있었다"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말레이시아 유력지 '더스타' 역시 지난 25일 "안세영은 배드민턴 '불멸의 영역'에 도달할 가능성을 보유한 거의 유일한 현역 랭커"라며 "중국 남자 단식 레전드 린단(42)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고 호평했다.

대만 '나우 뉴스'는 "차기 시즌 15점제 도입이 유력한 상황에서 한국인 여제는 더 많은 대회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그의 지배가 더 공고해질 확률이 높아졌다"면서 "단일 시즌 12관왕이란 놀라운 고지에 도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이라며 올해보다 더 눈부신 '안세영의 2026년'을 예견했다.

▲ 안세영 SNS
▲ 안세영 SN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