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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또 일본인 영입?…무라카미 영입 가능성 "상징성·매력 있어"

작성일: 2026.01.01 14:43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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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카고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은 무라카미 무네타카.
▲ 시카고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은 무라카미 무네타카.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LA 다저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한 무라카미 무네타카를 향후 영입할 수 있다고 다저스네이션이 전망했다.

다저스네이션은 1일(한국시간) "무라카미가 장기적으로 다저스의 현실적인 타깃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무라카미는 만 28세 생일 이전에 FA 자격을 얻게 된다. 그 시점이 되면 프레디 프리먼, 맥스 먼시 중 한 명, 혹은 두 명 모두가 팀을 떠났을 가능성도 있다. 무라카미는 3루 수비가 가능한 선수로 평가되지만, 현실적으로는 1루수 혹은 지명타자(DH) 타입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며 "물론 오타니 쇼헤이가 이미 지명타자 자리를 확고히 차지하고 있어, 다저스 내에서 무라카미가 들어갈 수 있는 자리는 제한적이다. 다만 화이트삭스에서의 시간을 통해 무라카미가 충분히 성장한다면, LA에서 실질적인 옵션이 될 수준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 시점이 되면, 이 프랜차이즈가 가진 상징성과 매력을 고려할 때, 다저스가 무라카미 영입 경쟁의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것도 결코 이상한 일은 아닐 것이다. 물론 이 모든 전제는, 무라카미가 다저스가 장기적인 핵심 전력으로 삼을 만한 선수로 성장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입단한 무라카미 무네타카.
▲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입단한 무라카미 무네타카.

무라카미는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MVP를 두 차례(2021·2022) 수상했고, 2022년에는 일본인 선수 최다인 56홈런을 기록한 슬러거.

총액 2억 달러를 넘을 수 있다는 전망이 초기에 돌았지만, 시장 분위기는 예상과 다르게 차가웠다. 무라카미의 삼진이 많고 수비력이 좋지 않아 포지션이 애매하다는 것이 주된 이유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2년 3400만 달러에 무라카미와 계약에 성공했다. 이 계약은 무라카미에게 큰 압박이나 과도한 기대 없이 뛰게 해주는 환경을 제공하며, 젊은 선수에게는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는 조건이다. 또 무라카미 입장에선 계약 기간이 비교적 짧기 때문에, 무라카미는 전성기에 다시 FA 시장에 나와 더 크고 더 좋은 계약을 노릴 수 있는 구조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무라카미 영입을 주도한 크리스 게츠 단장은 "전화를 받고 곧바로 구단주에게 연락했다. 흥분해서 쉽게 잠들지 못했다"며 "솔직히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지난주쯤부터 현실로 다가왔고, 그가 우리 타선에 들어오면 어떤 모습일지 상상해 왔다. 그의 커리어, 스윙, 타구의 파괴력까지, 모든 면에서 특별한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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