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성 해설위원 작심 발언..."대한축구협회, 일본과 너무 비교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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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다시 한번 작심 발언을 꺼냈다. 일본과 행정력을 비교하며 대한축구협회를 저격했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지난달 31일 본인의 유튜브 채널인 '달수네 라이브'에 출연해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상황에서 확실한 로드맵을 설정하지 못한 대한축구협회를 비판했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한국은 평가전 상대를 잡는 게 쉽지 않아 보인다. 일단 3월에는 2경기, 6월에는 1경기를 할 것으로 보인다. 3월 첫 상대로는 유럽에서 오스트리아를 상대한다. 결국 6월 월드컵 본선 직전까지 총 3번의 평가전을 치르겠다는 이야기다. 자연스레 월드컵 직전까지 국내에서 경기나 훈련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박문성 해설위원은 이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그는 "본선 직전까지 경기 수가 너무 적다. 이전 대회들을 앞뒀을 때보다 경기가 적다. 이웃 나라 일본을 보면 5월 말에 도쿄에서 평가전을 한다. 출정식 같은 느낌이다. 이어 현지에서 1경기를 한다. 하지만 한국은 이제 고작 1경기(오스트리아전)를 잡았다. 일본과 비교될 수밖에 없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화살은 곧바로 대한축구협회로 넘어갔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3월이면 진작 (2경기) 상대가 발표됐어야 한다. 행정력이나 외교력에서 아쉬울 수밖에 없다"며 "또 국내 평가전을 치르지 않는 것도 유감이다. (평가전 추진을 담당하는 협회 직원들은) 권한을 받았다면, 일을 해야 한다. 이게 권한을 받은 사람들의 기본 태도여야 한다. 그런데 만약 그럴 만한 능력이 없고, 상황이 반복된다면, 일을 잘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권한을 넘겨야 한다"라며 작심 발언을 했다.
그의 말대로, 최근 대한축구협회의 평가전과 관련해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월드컵이라는 중요한 대회를 앞둔 상황에서 확실한 로드맵을 구성하지 못했다. 평가전이 확정된 상대도 오스트리아 1팀이 전부다.
여기에 더해 국내 출정식 개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달에 있었던 홍명보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해 취재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또 하나의 3월 평가전 상대는 정해지지 않았다. 국내 출정식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그간 대표팀은 월드컵을 앞두고 국내에서 출정식을 겸한 평가전을 치러 왔다. 하지만 출정식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지자, 홍명보 감독이 비판적인 시각을 피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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