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와 만남은 시간낭비" 이랬던 커쇼가…진심은 아니었나 "다저스 온다니 기뻐하더라"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시간낭비였다." (저스틴 터너) "엄청난 시간낭비였지." (클레이튼 커쇼)
오타니 쇼헤이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구단과 면담하던 때, LA 다저스는 선수단 대표로 베테랑 커쇼와 터너를 참석하게 했다. 다저스에 입단했을 때의 이점을 선수의 시각에서 설명해줄 수 있기를 바랐다. 하지만 오타니는 다저스가 아닌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었다. 커쇼와 터너는 이후 오타니 측과의 만남이 시간낭비였다고 얘기했다.
커쇼는 오타니가 아닌 에이전트 네즈 발레로에 대한 불만이라는 점을 강조했지만, 터너는 "오타니는 거기 앉아 있지 않은 것 같았다. 창문에 대고 얘기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후 커쇼는 시범경기에서 오타니를 상대했다. 오타니가 메이저리그 적응에 애를 먹고 있던 때다. 커쇼는 오타니를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인터뷰에서 오타니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커쇼는 "예상 못 한 상황이었다. 이제는 신경 안 쓴다. 우리를 선택하지 않은 것이다. 행운을 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타니가 FA 자격을 얻어 다저스로 이적한 뒤에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오타니는 커쇼에게, 커쇼 또한 오타니에게 존경심을 드러냈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일 일본 TV도쿄 다큐멘터리 <오타니의 '왜'에는 이야기가 있다>에서 데이브 오타니와 커쇼의 관계에 대해 얘기했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에인절스를 선택했을 때 모두가 실망했다. 우리 팀에 왔으면 했다. 하지만 오타니가 다저스로 온다는 소식에 커쇼는 아주 기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타니는 예전부터 커쇼를 존경했을 것이다. 커쇼 또한 오타니를 존중했다. 그래서 지난 2년 동안 두 사람의 관계가 깊어졌다"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은 "위대한 선수들은 늘 서로를 존경한다. 오타니와 커쇼는 어떤 것도 당연하게 느끼지 않는다. 모두 자기 자신에게 엄격하고, 승리욕이 대단하다. 그들은 서로를 거울 삼아 관계를 다졌다"고 덧붙였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다저스 월드시리즈 진출도 장담 못한다…창단 최초 100승 감격 "많은 선수들이 희생했다"
2026-09-25
-
'5안타 5득점' 김혜성 우승 청부사인가? 작년엔 WS 트로피 들어올리더니, 올해는 트리플A '왕좌' 올랐다
2026-09-25
-
컵스가 1572억 선사한 이유 었었네! PCA 40-40 클럽 가입→ML 역대 7번째 위업 "나도 원했다" 감격
2026-09-25
-
'무릎 꿇은 애틀랜타' 로버츠 함박미소 짓겠네…가만히 있던 다저스 NLDS 직행 확정
2026-09-25
-
465억 타자, 고작 타율 0.204→근데 단장은 폭풍 칭찬 왜?…"무라카미는 특별한 존재"
2026-09-25
-
김혜성 때문에 트레이드→트레이드 인생 꼬였다…0경기 출장 날벼락 "내년엔 마이너 계약할수도" 충격 전망
2026-09-25
추천 콘텐츠
-
[나고야 NOW] “메달 꼭 따고 싶었는데…” 첫 AG 4위 조엘진, 0.06초 차 4위에 울컥
2026-09-25
-
'남자 축구 4강행' 이민성 감독 "이영준, 늦게 온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중원 조합 바꿨을 때 문제 발생했어"
2026-09-25
-
'4강 한일전 성사!' 여자 축구, '윤수정 해트트릭' 8년 만의 4강 진출 쾌거!...우즈벡 상대 6-3 대승
2026-09-25
-
[나고야 NOW] 韓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 은메달…남동헌은 '전체 1위'
2026-09-25
-
[나고야 NOW] 세계 1위 임종훈-신유빈, 中에 통한의 역전패…AG 2회 연속 동메달
2026-09-25
-
[포토S] 손흥민, '행복한 미소'
2026-09-25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