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1 트레이드 단행! 메츠, 벨린저 영입전 철수? 양키스에게 기회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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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뉴욕 메츠가 트레이드를 통해 외야를 보강하는데 성공했다. 그렇다면 메츠가 계속해서 관심을 드러냈던 코디 벨린저의 최종 행선지는 어떤 팀이 될까.
미국 'ESPN'의 제프 파산 등 복수 언론은 21일(한국시간) 뉴욕 메츠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트레이드 소식을 전했다.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내고도, 지난해 포스트시즌과 연이 닿지 않았던 메츠는 이번 겨울에도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공격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FA 최대어로 불린 카일 터커(LA 다저스)를 비롯한 수많은 선수들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그 결과 터커를 품지는 못했지만, 보 비셋과 3년 1억 2600만 달러(약 1854억원)의 계약을 체결하며 굵직한 보강을 해냈다.
이후에도 메츠의 움직임은 멈추지 않았다. 터커와 비셋이 모두 행선지를 찾은 가운데, 메츠는 코디 벨린저의 영입을 통해 외야 보강에 착수했다. 그런데 벨린저와는 연이 닿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한 것일까. 메츠가 21일 화이트삭스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미국 복수 언론에 따르면 메츠는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를 영입하는 대가로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동생으로 잘 알려진 루이상겔 아쿠나와 우완 투수 유망주 트루먼 폴리를 내줬다.
로버트 주니어는 2020년 화이트삭스에서 데뷔해 지난해까지 6시즌 동안 577경기에 출전해 565안타 102홈런 298타점 318득점 102도루 타율 0.259 OPS 0.768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최근 2년 연속 로버트 주니어는 2할 초반의 타율에서 허덕이는 어려움을 겪었고, 반면 몸값은 터무니 없이 높았다. 2026시즌 로버트 주니어의 연봉은 2000만 달러(약 294억원).
이에 화이트삭스는 줄곧 트레이드 대상자를 찾아왔지만, 그 어떤 팀도 로버트 주니어를 영입하는 것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메츠가 마치 벨린저의 영입전에서 철수라도 한 듯이 로버트 주니어를 품에 안았다.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에 따르면 벨린저는 '친정' 뉴욕 양키스를 비롯해 메츠와 밝혀지지 않은 두 구단의 관심을 놓고 고민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키스는 벨린저가 옵트아웃을 통해 FA 시장에 나가기 전부터 오랜 기간의 동행을 희망했었다. 하지만 협상에서 이견이 큰 상황이다.
양키스는 연평균 3000만 달러가 넘는 5년 계약을 제시했는데, 벨린저 측은 7년 계약을 희망하는 중이다. 이를 두고 양키스와 벨린저 모두가 물러서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메츠가 벨린저 영입이 아닌, 트레이드를 통해 로버트 주니어를 품었다는 것은 벨린저가 알려지지 않은 두 구단 중 한 팀과 가까워졌거나, 양키스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물론 메츠가 로버트 주니어에 이어 벨린저까지 영입하는 시나리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아무리 돈이 많더라도, 포지션이 완벽하게 겹치는 두 선수를 데려갈 이유는 없다.
과연 FA 시장에서 남은 자원 중 최대어로 꼽히는 벨린저의 행선지는 어떤 팀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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