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男女 연예인 진술"…연예계 '마약 게이트' 또 터지나[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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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8)가 경찰 조사에서 형량 감면을 위해 연예인들의 이름을 언급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19일 유튜브 채널 '지릿지릿'에서 공개된 영상에서 오혁진 일요시사 기자는 "본인이 애 때문에 들어왔다고 하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황하나가 수사 과정에서 연예인들의 이름을 언급했다고 밝혔다.
황하나는 2023년 7월 서울 강남의 지인 집에서 40대 남성과 30대 여성에게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경찰 수사 대상에 오른 그는 태국으로 도피한 후 캄보디아로 밀입국해 생활했다. 경찰은 황하나에 대해 지난해 5월부터 인터폴 청색 수배(소재 파악) 요청 및 여권 무효화 조처를 내렸고, 황하나가 변호인을 통해 자진 출석 의사를 밝히면서 경찰이 캄보디아에서 황하나의 신병을 인수해 국내로 압송했다.
오 기자는 황하나가 수사기관에 연예인 몇 명의 이름을 진술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경찰이 황하나의 마약 투약 시기나 장소를 특정한 것 같다"라며 "남자 연예인, 여자 연예인 이렇게 진술했다고 하는데, 다른 사람의 범죄 사실을 털어놔야만 형량을 감면받을 수 있다는 생각 정도는 있는 것 같다"라고 황하나의 '플리 바게닝(사법 협조자의 형량 협상 제도)'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정보당국과 경찰 통해서 확인한 내용으로는 범죄 혐의를 어느 정도 인정하는 수순으로 가기 위해 경찰과 사전에 입국 날짜를 조율했다"라며 황하나가 인터폴 수사 대상이었음에도 한국행을 결정한 것에 대해서 "인터폴 추적보다 더 무서웠던 뭔가가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황하나의 진술이 사실이라면 연예계에서는 이른바 '마약 게이트'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과연 "남자 연예인, 여자 연예인을 진술했다"는 말이 사실이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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