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진출' 中 자신감 미쳤다! "베트남보다 일본이 더 쉽다, 日 축구 이제 끝"...전술 상성이 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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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중국이 결승에 진출하면서 자신감이 하늘을 찌를 듯하다. 일본까지 제압할 수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중국 23세 이하(U-23) 축구 국가대표팀이 25일 오전 0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위치한 프린스 압둘라 알파이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결승에서 일본 U-23과 운명의 한 판을 벌인다.
중국은 조별리그를 무패로 통과했다. D조에 속했던 중국은 이라크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0-0으로 비기며 승점 1점을 확보했고, 2차전에서 마주한 호주를 상대로 1-0 신승을 거두며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여기에 3차전에서 격돌한 태국과 0-0으로 비기며 조 2위로 녹아웃 스테이지를 밟게 됐다.
이에 중국은 사상 첫 8강 진출 쾌거를 이뤄냈다.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중국은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4-2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올랐고,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겨뤄 3-0으로 웃으며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했다.
놀라운 점은 중국의 수비력이다. 중국은 조별리그 3경기와 토너먼트 2경기에서 단 한 차례의 실점도 허용하지 않는 탄탄한 수비 라인을 자랑 중이다. 중국 매체 '슈팅 차이나'는 "주목할 만한 점은 U-23 대표팀이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일 뿐만 아니라, 중국 남자 대표팀이 결승에 진출한 것도 22년 만이라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 대표팀은 2004년 자국에서 열린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했지만 일본에 1-3으로 패했다. U-23 대표팀이 그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중국 남자 대표팀이 마지막으로 아시아 대륙 대회에서 우승한 것도 2004년 AFC U-19 챔피언십 결승에서 북한을 꺾었을 때였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또 하나 흥미로운 통계는 U-23 아시안컵에서 3회 연속 무실점으로 결승에 진출한 팀이 있다는 점이다. 2022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무실점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2024년에는 우즈베키스탄이 결승에서 일본에 0-1로 패했다. 올해는 중국이 5경기 무실점으로 결승에 진출했으며,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 일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흐름 속 중국이 일본을 제압할 수 있다는 주장을 제기한 인물이 나타났다. 중국 매체 '소후 닷컴'은 "해설위원 둥루의 강경한 발언이 중국 축구계를 단숨에 달궜다"라며 그의 발언을 전했다.
둥루는 "베트남보다 일본이 더 쉽다. 중국이 반드시 이긴다"라며 "일본을 잡아서 내 주장이 맞다는 걸 증명하겠다. 일본 축구는 이제 끝이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소후 닷컴'은 "둥루의 자신감은 근거 없는 허풍이 아니다. 양 팀의 역대 전적이 이를 뒷받침한다. 중국 U-23은 일본 U-23과의 세 차례 맞대결에서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1991년과 2017년에는 각각 2-1 승리를 거뒀고, 2024년 조별리그에서는 한 골 차로 아쉽게 패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렇다면 둥루는 왜 '일본이 더 쉽다'고 말했을까? 핵심은 전술 상성이다. 디펜딩 챔피언 일본 U-23은 5경기에서 12골을 몰아넣었지만, 평균 연령이 20세에 불과한 이번 대회 최연소 팀으로, 큰 무대 경험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무엇보다 일본 특유의 점유율 축구에 대한 집착과 중국 축구를 얕보는 인식 때문에, 높은 위치에서 강하게 압박하는 전술을 들고 나올 가능성이 크다. 이는 안토니오 감독이 가장 반기는 상황이다. 상대가 라인을 올릴수록 중국의 수비 역습 효율은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며, 베트남을 3-0으로 이긴 준결승이 그 대표적인 사례"라고 주장했다.
물론 공은 둥글다는 속설처럼 축구에서는 어떠한 일도 일어날 수 있다. 다만 현재 전력만 놓고 본다면 일본의 우세가 점해지는 상황이다.
한편,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대표팀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사활을 건다. 이들은 오는 24일 오전 0시 베트남 U-23 팀과 3·4위 전에서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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