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韓 역대급 주장' 쏘니 세리머니 작렬, 무한 존경심 드러냈던 미남 MF, 도르트문트전서 부상...토트넘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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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토트넘에 악재가 또 하나 쌓였다. 루카스 베리발이 시즌 중 세 번째 부상으로 스쿼드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간) UEFA 챔피언스리그 도르트문트전 2대0 승리를 기록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헤딩골, 도미닉 솔란케의 추가 골이 터지면서 오랜만에 런던 홈 팬들 앞에서 웃음을 만들었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후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승리의 기쁨과 동시에 중원 핵심 한 명이 다시 쓰러졌기 때문이다.
베리발은 전반 중반 상대와 몸싸움 과정에서 통증을 느꼈고, 곧바로 교체 신호를 보냈다. 경기 후 프랭크 감독은 “충돌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고, 의료진이 경과를 확인 중이다. 목요일까지 추가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의 선수 구성 상황은 이미 한계점에 근접한 상태다. 프랭크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번 경기에서 활용 가능한 필드 플레이어가 딱 11명뿐”이라고 밝히며 스쿼드 붕괴에 가까운 현실을 털어놨다. 홈 팬들의 불만이 커지고, 성적 부진까지 겹친 시점에서 선수 기용조차 마음대로 되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런던 이브닝스탠더드는 “베리발 부상은 최근 한 달 안에 세 번째 부상 이탈로 분류된다. 토트넘은 장기 결장 중인 선수들이 여럿 존재하므로 베리발의 몸 상태 관리에 더욱 신중할 수밖에 없는 국면”이라고 짚어냈다. 현재 제임스 매디슨, 모하메드 쿠두스, 히샬리송, 데얀 쿨루세프스키, 벤 데이비스, 로드리고 벤탄쿠르 등이 회복 단계에 머물고 있고, 주앙 팔리냐의 상태도 불확실한 상태다.
베리발은 토트넘 미래를 이끌 재능으로 주목받는 미드필더다. 스웨덴 리그 시절부터 잠재력으로 인정받았고, 바르셀로나의 영입 제안까지 거절한 뒤 토트넘행을 선택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시즌 합류 직후 중원 공백이 심화되던 시점에 기회를 잡았고, 적극적인 볼 운반과 공간 점유 능력으로 시즌 내내 팀의 숨통을 틔웠다. 결과적으로 공식전 45경기 출전, 주전 기용 비율 상승, 19세라는 이른 나이에 중원 중심 역할까지 수행하며 토트넘 미래 플랜의 핵심 자원으로 분류됐다. 또한 손흥민을 향한 꾸준한 존경심을 내비치며 국내 축구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기도 했다.
그러나 유망주의 성장 로드맵이 부상으로 반복적으로 끊어지면서 우려도 커졌다. 젊은 시절부터 근육계 부상이 지속될 경우, 기량 향상 속도 저하뿐 아니라 선수 수명에도 악영향이 따를 가능성이 남아 있다. 토트넘으로서는 체력 관리와 출전 비중 조절이 필요하지만, 현재 선수단 구성이 붕괴된 현실이 이러한 계획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토트넘의 시즌은 여전히 시험대 한가운데 놓여 있다. 경기력 난조, 홈 경기 부진, 팬들의 불만, 누적된 부상 이슈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동시다발적으로 폭발하는 형세다. 프랭크 감독은 도르트문트전 승리로 약간의 숨통을 만들었지만, 앞길은 여전히 가시밭길에 가깝다.
베리발의 검사 결과가 변수로 작동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회복 기간이 길어질 경우,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 활용 여부까지 고민해야 하는 상황으로 밀려갈 수 있다. 반대로 경미한 부상으로 분류될 경우, 프랭크 감독의 로테이션 선택 폭이 최소한 유지될 수 있다.
토트넘 내부에서는 “이제는 체력 관리와 부상 예방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는 기류가 확산되는 중이다.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도 필요하지만, 당장 뛰게 할 선수를 확보하는 일부터 먼저 해결해야 하는 현실에 직면했다.
베리발의 몸 상태는 목요일 추가 검사 이후 윤곽이 잡힐 예정이다. 짧은 시즌 일정 속, 또 한 번의 이탈자가 발생한 토트넘이 어떤 해법을 선택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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