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도 다저스' 제대로 속도 붙었다…메츠 또 트레이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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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뉴욕 메츠가 23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 스위치히터 내야수 비달 브루한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메츠는 브루한을 받아오면서 현금을 미네소타에 내줬다.
미네소타는 전날 보스턴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유틸리티 자원 트리스탄 그레이를 영입하며 브루한을 양도지명(DFA)했고, 메츠와 현금 거래로 정리했다.
브루한은 올 겨울 두 번째 이적이다. 시즌 막판 애틀랜타에서 뛰었으나 최근 DAF 됐다. 미네소타가 웨이버로 데려왔다가 다시 팀을 옮기게 됐다.
미네소타가 그레이를 택했던 배경에는 로스터 유연성이 있다. 브루한은 마이너 옵션이 소진된 반면, 그레이는 트리플A로 자유롭게 내릴 수 있다.
과거 탬파베이 유망주 시절 높은 평가를 받았던 브루한은 빅리그 정착에 어려움을 겪었다. MLB 통산 성적은 타율 .199/.267/.276, 645다. 홈런은 5개. 선구안과 콘택트는 있으나 강한 타구 생산이 부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비에선 유격수 경험은 있지만 수비 부담이 크고, 2루 혹은 외야 유틸리티가 더 적합하다는 평가다. 주력도 한때 장점이었으나 최근 스탯캐스트 기준 평균 이하로 내려왔다.
메츠 입장에서는 내야 뎁스 보완 성격이다. 최근 루이상헬 아쿠냐를 트레이드로 내보내며 깊이가 얕아진 가운데, 브루한으로 이를 일부 메울 수 있게 됐다.
다만 로스터 보장이 된 선수는 아니다. 브루한은 이번 시즌 첫 연봉조정 자격을 얻었고, 애틀랜타와 스플릿 계약에 합의했다. 메이저리그에선 85만 달러, 마이너리그에선 50만 달러다.
옵션이 없어 웨이버를 거쳐야 마이너행이 가능하지만, 비교적 높은 트리플A 급여 탓에 메츠는 개막 전 웨이버 통과를 시도해 논로스터 뎁스로 보유할 가능성이 크다.
뉴욕 메츠는 이번 겨울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돌입했다. 트레이드로 마커스 세미언을 영입한 것을 시작으로 FA 보 비셋과 3년 1억 26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으며, 22일엔 밀워키 브루어스 에이스였던 프레디 페랄타를 트레이드로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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