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샌프란시스코 또 보강실패…트레이드 거절! 김하성에 밀려난 특급유망주 원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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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이번 스토브리그를 통해 내야 보강을 노리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워싱턴 내셔널스로부터 트레이드를 거절당했다.
'MLB.com'은 24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올스타 유격수 CJ 에이브람스 영입을 시도했지만, 거절당했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022시즌부터 4년 연속 포스트시즌과 연이 닿지 않고 있다. 그렇다고 투자를 하지 않는 것도 아니다. 2024시즌에 앞서 이정후와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642억원) 계약을 맺었고, 1년 뒤에는 윌리 아다메스와 7년 1억 8200만 달러(약 2644억원)의 계약으로 주전 유격수까지 확보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샌프란시스코는 3루수 맷 채프먼과 연장계약을 체결하며 동행을 약속했고, 지난 시즌 중에는 '블록버스터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 레드삭스로부터 라파엘 데버스까지 데려왔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아직까지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이번 겨울은 너무나도 조요하게 보내고 있다.
그래도 움직임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샌프란시스코는 현재 2루 자원을 영입하기 위해 트레이드를 모색 중이다. 최근 'MLB.com'은 샌프란시스코가 시카고 컵스와는 니코 호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는 브렌단 도노반을 두고 트레이드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그리고 최근에는 워싱턴과도 접촉했다. 대상은 CJ 에이브람스다.
에이브람스는 국내 야구팬들에게도 친숙한 인물.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몸담고 있었던 2022시즌 유격수 자리를 놓고 경쟁을 했던 인물. 지난 2019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샌디에이고의 선택을 받은 '특급유망주' 출신이다. 에이브람스는 2022년 후안 소토(뉴욕 메츠) 트레이드의 반대급부로 워싱턴 유니폼을 입었다.
샌디에이고에서는 김하성에게 밀려났지만, 워싱턴에서는 충분한 기회를 받으며 주전 유격수로 거듭났다. 특히 2024시즌에는 138경기에서 133안타 20홈런 65타점 79득점 31도루 타율 0.246 OPS 0.747를 기록하는 등 생애 첫 올스타 타이틀을 손에 넣었고, 지난해에도 144경기에 출전해 149안타 19홈런 60타점 92득점 31도루 타율 0.257 OPS 0.748의 성적을 남겼다.
주전 유격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에이브람스의 트레이드를 추진한 것은 2루수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에이브람스의 주 포지션은 유격수이지만, 수비력이 뛰어난 선수는 아닌 까닭이다. 수비 부담이 줄어드는 2루수로 포지션을 변경한다면, 공격에서 더 큰 기대감을 가져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를 워싱턴이 거절했다는 소식이다.
'MLB.com'은 '디 애슬레틱'의 정보를 인용해 "샌프란시스코는 워싱턴 유격수 에이브람스를 트레이드로 영입하기 위한 제안을 했지만 거절당했다"며 "샌프란시스코는 18세 유격수 유망주 호사우르 곤잘레스(파이프라인 전체 유망주 랭킹 44위)를 포함하는 데까지는 열려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워싱턴이 더 큰 대가를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일단 제안은 거절당했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에이브람스를 영입하기 위한 추가 움직임을 가져갈 수도 있다. 그리고 워싱턴이 아니라도 다른 구단들과도 협상을 계속해서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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