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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고문! 안세영 나오면 기권, 안 나오니 우승…"역시 천위페이는 안세영과 경쟁할 실력" 중국은 또 꿈을 꾼다

작성일: 2026.01.28 07:05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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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결승은 천위페이에게 의미가 컸다. 그는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에서 안세영과 준결승을 앞두고 부상으로 기권했고 인도 오픈(슈퍼 750)에선 같은 중국의 왕즈이에게 막혀 또다시 결승 문턱에서 돌아섰다. 두 대회 연속 준결승 탈락 이후 선택한 무대가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였다.
▲ 이번 결승은 천위페이에게 의미가 컸다. 그는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에서 안세영과 준결승을 앞두고 부상으로 기권했고 인도 오픈(슈퍼 750)에선 같은 중국의 왕즈이에게 막혀 또다시 결승 문턱에서 돌아섰다. 두 대회 연속 준결승 탈락 이후 선택한 무대가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였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중국 배드민턴의 자존심 천위페이(3위, 중국)가 다시 한번 세계 정상을 향한 매서운 질주를 시작했다. 아시안게임 주기를 맞이해 천위페이가 무력시위를 벌이며 '셔틀콕 여제' 안세영(24, 삼성생명)의 독주를 막아설 유일한 대항마라고 중국이 주장하고 나섰다. 

천위페이가 모처럼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25일 끝난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특유의 노련한 경기 운영과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정상에 올랐다. 

힘들었다. 19살의 신예 피차몬 오파닛푸스(36위, 태국)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는 2-0으로 이겼지만, 첫 세트를 듀스 싸움까지 갈 정도로 진을 뺐다. 자칫 실수라도 했다면 한참 어린 피차몬에게 패했을 수도 있다. 그래도 뒷심을 발휘하며 아직은 실력 차이를 잘 보여줘 천위페이의 여전한 기량을 상징적으로 드러냈다. 

이번 대회 내내 천위페이가 보여준 퍼포먼스는 단순한 우승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최근 중국 여자 배드민턴은 국제무대에서 과거의 지배력을 잃고 다소 주춤하는 모양새였다. 그 중심에 안세영이 있었다. 시즌 11관왕, 승률 94.8%의 말도 안 되는 성적을 찍으면서 중국을 납작하게 만들었다. 

▲ 이번 결승은 천위페이에게 의미가 컸다. 그는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에서 안세영과 준결승을 앞두고 부상으로 기권했고 인도 오픈(슈퍼 750)에선 같은 중국의 왕즈이에게 막혀 또다시 결승 문턱에서 돌아섰다. 두 대회 연속 준결승 탈락 이후 선택한 무대가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였다.
▲ 이번 결승은 천위페이에게 의미가 컸다. 그는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에서 안세영과 준결승을 앞두고 부상으로 기권했고 인도 오픈(슈퍼 750)에선 같은 중국의 왕즈이에게 막혀 또다시 결승 문턱에서 돌아섰다. 두 대회 연속 준결승 탈락 이후 선택한 무대가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였다.

가장 큰 희생양은 왕즈이(2위, 중국)였다. 대회마다 결승에 오를 정도로 현 시점 안세영 다음 가는 실력자인데 정작 1위와 격차가 너무 컸다. 왕즈이는 안세영에게 무려 10연패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 들며 안세영 공포에 사로잡혀 있다.

그때마다 천위페이가 안세영과 붙어야 한다는 게 중국의 주장이었다. 그나마 안세영과 상대전적 14대14로 백중세라 기대할 만하다는 입장이었다. 물론 천위페이도 이제는 안세영과 붙으면 무게추를 내어준지 오래됐지만, 중국의 간절함은 컸다. 

그럼 천위페이가 다시 중심을 잡으면서 반등의 서막을 알렸으니 중국 팬들에게 거대한 자부심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천위페이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기점으로 안세영에게 최강자 자리를 내주긴 했어도 기술적 완성도와 경험치는 언제든 정상을 위협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평이다. 

▲ 중국과 한국을 대표하는 여자 단식 에이스끼리 맞대결은 결국 언젠가 성사될 것이다. 팬들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며 안세영의 실질적인 라이벌로 상대 전적 4승 18패의 왕즈이보다 14승 14패로 팽팽한 천위페이를 점찍었다. ⓒ연합뉴스/EPA
▲ 중국과 한국을 대표하는 여자 단식 에이스끼리 맞대결은 결국 언젠가 성사될 것이다. 팬들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며 안세영의 실질적인 라이벌로 상대 전적 4승 18패의 왕즈이보다 14승 14패로 팽팽한 천위페이를 점찍었다. ⓒ연합뉴스/EPA

실제로 이번 우승 직후 현지 '소후'는 "안세영의 유일한 적수는 역시 천위페이뿐"이라며, 향후 펼쳐질 두 라이벌의 맞대결에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안세영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강력한 적수가 등장할수록 안세영의 동기부여는 강하게 발동한다. 과거 천위페이에게 이기지 못할 때도 칼을 갈며 기량을 연마한 끝에 지금은 흐름 자체를 뒤집은 게 최고의 예시다. 

천위페이의 시선은 이제 안세영이 서 있는 가장 높은 곳을 향해 고정될 수밖에 없다. 그럴수록 안세영도 더욱 자신을 채찍질 한다. 자신이 목표로 내건 게임마다 21-0의 퍼펙트 승리와 시즌 무패를 향해 지금도 땀을 흘리고 있다. 

▲ 중국과 한국을 대표하는 여자 단식 에이스끼리 맞대결은 결국 언젠가 성사될 것이다. 팬들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며 안세영의 실질적인 라이벌로 상대 전적 4승 18패의 왕즈이보다 14승 14패로 팽팽한 천위페이를 점찍었다.
▲ 중국과 한국을 대표하는 여자 단식 에이스끼리 맞대결은 결국 언젠가 성사될 것이다. 팬들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며 안세영의 실질적인 라이벌로 상대 전적 4승 18패의 왕즈이보다 14승 14패로 팽팽한 천위페이를 점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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