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LEE 대안' 결국 찾았다..."꿈의 영입 임박" 이강인 4분의1 이적료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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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올겨울 영입이 불발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대안'을 결국 찾았다.
스페인 최대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29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가 레온 고레츠카(바이에른 뮌헨) 영입을 위해 최대 300만 유로(약 51억 원)의 오퍼를 제안했다. 고레츠카의 올 시즌 잔여 연봉인 850만 유로(약 146억 원)를 함께 부담하는 조건"이라고 적었다.
"고레츠카 본인도 이적에 확신을 갖고 있다. 구단 간 합의는 큰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라텐베르그 기자도 "아틀레티코는 이번 겨울 토트넘 홋스퍼로 떠난 코너 갤러거의 최고 대체 카드로 고레츠카를 낙점하고 독일 국가대표 미드필더를 즉시 영입하길 원한다"고 단독 보도했다.
"고레츠카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에게 꿈의 영입 대상이다. 아틀레티코와 고레츠카 사이에 이미 직접적인 협상도 진행됐다"면서 "고레츠카는 아틀레티코 프로젝트에 매력을 느낀다. 이제 선택지는 두 가지다. 마드리드로 빠르게 이적하거나, 뮌헨에 남아 올 시즌을 마무리하는 것이다. 오늘(29일) 역시 새로운 추가 협상이 이뤄졌다"고 귀띔했다.
플라텐베르그 기자는 두 팀 대화가 전향적인 분위기를 띄고 있어 협상이 급물살을 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고레츠카 측 결정 또한 24시간 내에 나올 것이라 예상했는데 마르카 보도에 정확히 부합하는 양상이다.
독일 국가대표로 A매치 67경기 15골을 쌓은 고레츠카는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이나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자원이다.
유사시엔 센터백으로까지 출장해 2~4선을 오가는 멀티 요원으로 시메오네 감독의 전술 유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퍼즐로 꼽힌다.
역시 빼어난 멀티성으로 루이스 엔리케 감독 신뢰가 높은 이강인과 '교집합'이 적지 않다. 사실상 한국인 미드필더 대신 고레츠카를 중원 보강 열쇳말로 삼고 영입을 적극 추진하는 모양새다.
올겨울 이강인은 스페인과 잉글랜드 빅클럽으로부터 뜨거운 구애를 받아 주목받았다.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이 파리 출장까지 단행해 러브콜을 보낸 아틀레티코와 손흥민 후계자를 물색하는 토트넘으로부터 동행 제안을 건네받았다.
이적설 실현 여부를 놓고 의견이 분분했지만 결론은 예상 밖으로 신속히 도출됐다. 아틀레티코의 관심도, 토트넘의 문의도 PSG 장기 프로젝트 앞에서는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마르카는 "PSG는 이강인 이적료로 5000만 유로(약 856억 원)를 책정해 사실상 매각 의지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결국 아틀레티코는 협상 자체를 차단한 PSG의 높은 벽에 가로막혀 (이강인 영입전서) 발을 뺐다"고 적었다.
아틀레티코 소식에 정통한 아드리안 시에라 기자 또한 지난 26일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영입 리스트에서 완전히 제외됐다”며 “현재는 아탈란타의 에데르송이 최우선 타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의 접근 역시 같은 결말을 맞았다.
영국 '팀토크'는 “토트넘이 이강인 영입을 공식 문의했으나 PSG가 즉각 거절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2선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이강인을 검토했지만 PSG는 제안 자체를 논의 대상으로 삼지 않았다.
프랑스와 스페인 언론 시각차도 분명했다. 스페인에서는 출전 시간 문제를 이유로 이강인이 이적을 원한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프랑스 현지 반응은 정반대였다.
프랑스 유력지 '르파리지앵'은 “이강인의 이적 시나리오는 구단 내부에서 전혀 논의되지 않고 있다”면서 “선수 역시 파리에서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며 선을 그었다. 결국 PSG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 아래 젊은 피 중심의 선수단 단속에 기어이 성공한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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