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전! "이젠 중국인이라고 확실히 느껴" 린샤오쥔, 한국서 태어나 중국 귀화 → 세계적 기업 엠버서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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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중국이 기대를 거는 메달 후보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 볼보의 엠버서더로 발탁되며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중국 매체 ‘왕이신문’은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한 광고 모델 계약을 넘어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린샤오쥔의 집념에 상업적 활력을 더하는 동시에, 중국 내 대중적 영향력을 공고히 하려는 전략적 선택”이라고 분석했다.
볼보 측은 “우리가 추구하는 안전성과 지속적인 신뢰성이라는 브랜드 가치가 빙판 위에서 보여준 린샤오쥔의 안정적인 제어 능력과 정확히 맞닿아 있다”며 엠버서더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린샤오쥔은 한국 국적을 내려놓고 중국 귀화를 택한 뒤 국제 규정에 따른 3년의 출전 정지 기간을 견뎌냈다. 어깨 수술을 포함해 무려 아홉 차례 전신 수술을 이겨냈고, 올림픽 준비를 위해 하루 6시간이 넘는 혹독한 재활 훈련을 이어온 점이 브랜드 측의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린샤오쥔은 중국 오성홍기를 가슴에 달고 동계올림픽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전날 ‘베이징청년보’ 등 주요 관영 매체들이 집결한 가운데 그는 류샤오앙, 판커신 등 중국 쇼트트랙의 핵심 선수들과 함께 막바지 전력 점검에 나섰다. 전 종목 쿼터를 확보한 중국 대표팀은 실전과 다름없는 긴장감 속에서 체계적인 전술 훈련을 소화했다.
이날 현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존재는 단연 린샤오쥔이었다.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는 “매일의 훈련은 한계를 시험하는 과정”이라며 “올림픽 무대에서 모든 에너지를 쏟아 조국 중국에 반드시 영광의 메달을 안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같은 결연함은 외형에서도 드러났다. 또 다른 중국 매체 ‘중화망’은 린샤오쥔의 목덜미에 새겨진 오륜기 문신에 주목했다. 매체는 “목 뒤에서 어깨 라인을 따라 선명히 드러난 올림픽 오륜 타투는 국적 변경 이후 명예를 향한 처절한 목표를 상징한다”고 해석했다.
중국 현지는 이를 두고 “뼈에 새겨진 메달리스트의 명예”라며 이번 올림픽을 향한 무언의 선언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8년 전 평창 올림픽에서 태극기를 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영광, 그리고 중국 귀화 이후 베이징 올림픽 출전 좌절이라는 시련을 모두 딛고 다시 정상에 서겠다는 결의가 응축돼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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