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호 최종 발표 왜 2월 6일일까…미국 일본은 다 공개했는데, 한국은 함구하는 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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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026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을 가장 먼저 알린 선수는 '캡틴 아메리카'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였다. 2025년 4월 WBC 참가를 선언하면서 미국 대표팀 주장을 맡게 됐다.
미국은 이후 폴 스킨스(피츠버스 파이어리츠),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 칼 랄리(시애틀 매리너스) 등 각 포지션에서 올스타급 선수들의 WBC 참가를 알렸다. 클레이튼 커쇼(전 LA 다저스)의 참가도 화제가 됐다. 미국은 30인 최종 명단 가운데 23자리를 채운 상태다.
일본은 지난해 12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와 기쿠치 유세이(LA 에인절스) 등 8명의 1차 명단을 공개한 데 이어 이달 16일 11명의 2차 명단과 26일 3차 명단 발표로 30명 중 29명을 확정했다.
이외에도 MLB.com은 호주의 트래비스 바자나(클리블랜드 산하 마이너리그), 도미니카공화국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이스라엘의 해리슨 베이더(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현역 메이저리거의 WBC 참가 사실을 보도했다.
하지만 한국 대표팀 선수는 이정후가 기자회견에서 직접 밝힌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29명이 베일에 가려져 있다. 1월 사이판 1차 캠프 명단에서 35인 예비 엔트리 포함 여부를 유추할 수 있을 뿐이다.
사실은 이유가 있었다. WBC 주최측이 본선 참가 20개국 최종 명단을 공개하는 '로스터 리빌 쇼'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방송이 한국 시간으로 6일 오전 9시에 시작한다.
KBO는 29일 "WBC 최종 명단은 4일 오후 2시까지 제출하게 돼 있다. WBC 측 결정에 따라 최종 명단 발표에 대한 발표를 자제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며 "미국과 일본은 개최국 자격으로 자국 내 홍보 효과를 끌어올리기 위한 예외"라고 설명했다.
또 "6일 오전 9시 MLB네트워크 방송을 통해 모든 참가국의 최종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 대표팀 명단 관련 기자회견은 WBC 발표 이후인 10시에 진행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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