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구계 초긴장…17세 최고 유망주 '유출 위기', "다저스가 또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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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일본 고교야구 최고 유망주를 향한 메이저리그의 시선이 뜨겁다. 일본 도쿄 스포츠는 다저스가 요코하마 고교 에이스 오다 쇼키에게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3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저스를 포함한 복수의 메이저리그 구단이 오다의 성장 과정을 면밀히 관찰 중이며, 그중에서도 다저스가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팀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다저스는 2026년 NPB 드래프트 이전에 오다와의 계약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다는 최고 구속 154km의 강속구를 앞세운 우완 투수로,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까지 고른 완성도를 갖춘 완성형 유망주로 평가받는다.
185cm의 장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타점 높은 직구는 이미 일본 프로 구단 스카우트들의 체크 리스트 최상단에 올라 있다. 스에요시 료스케, 코마다 하루키와 함께 '고교 투수 빅3'로 불리며, 2026년 드래프트 1순위 후보로 꼽힌다.
미국 매체 알배트는 "17세 일본인 투수 오다는 이제 전 세계 야구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미 다저스의 레이더망에 포착됐고, MLB 최소 5개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중에서도 다저스가 가장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일본 야구계는 메이저리그 진출 흐름이 한층 가속화되고 있다. 올겨울에는 무라카미 무네타카, 오카모토 카즈야, 이마이 타츠야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MLB 이적에 성공했다.
도쿄 스포츠는 "동시에 NPB 드래프트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미국행을 택하는 유망주도 늘어나며, 일본 야구계 내부에서는 전력 공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며 "오다 같은 재능을 잃는 것은 NPB 전체에 큰 타격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다저스는 일본 선수 활용에 있어 이미 성공 사례를 쌓아왔고, 체계적인 유망주 육성 시스템을 갖춘 구단이라는 점은 잘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체는 "MLB에서 뛰는 기회도 매력적이지만, 모국에서 전설이 될 기회 역시 크다"며 "앞으로 몇 달이 그의 야구 인생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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