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이 반대해서" WBC 불참 선수 입 열었다…다저스 캠프에 남는 사사키 "특별한 무대서 뛰고 싶었지만"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지 못하는 투수 사사키 로키(25·LA 다저스)가 속마음을 내비쳤다.
사사키는 지난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의 팬 페스트 행사에 참석했다.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도 진행했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유감스러운 WBC 불참. 사사키는 팀 내 선발진 경쟁에서 살아남겠다며 새롭게 각오를 다졌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다저스의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와 선발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일본 대표팀 소속으로 WBC에 참가하기로 결정됐지만, 2023년 대회에서 일본 우승에 기여했던 사사키는 불발됐다"고 운을 띄웠다. 오타니는 이번 WBC에 투수로는 등판하지 않고, 지명타자로만 출전한다.
매체에 따르면 사사키는 "난 언제든 특별한 무대에서 뛰고 싶다. 이번에도 그렇게 하고 싶었다"며 "구단과 이야기를 나눴다. 정확히 말하자면 구단의 결정이다. 올해는 시즌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사키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정규시즌 10경기(선발 8경기) 36⅓이닝서 1승1패 2홀드 평균자책점 4.46을 만들었다. 시즌 도중 오른쪽 어깨 부상이 생겨 4개월 동안 재활에 매진한 뒤 마운드로 돌아왔다. 포스트시즌엔 9경기 10⅔이닝에 구원 등판해 2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0.84를 자랑했다.
올해 사사키는 다시 선발진에 합류할 예정이다. 스프링캠프 등을 통해 훈련에 매진해야 한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앞서 사사키의 WBC 출전에 관해 부정적인 목소리를 냈다. 그는 "WBC가 일본에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선수들의 건강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국 사사키는 일본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다.
스포츠호치는 "사사키는 지난해 5월 중순 어깨 부상으로 오랜 기간 결장했다. 이어 9월 중간계투진으로 변신해 메이저리그로 복귀했다. 포스트시즌에도 불펜으로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며 "하지만 부상 등의 영향으로 인해 WBC엔 출전하지 못한다.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진행 중인 다저스의 스프링캠프에 매진할 계획이다"고 부연했다.
사사키의 최우선목표는 2026시즌을 건강히 완주하는 것이다. 매체에 따르면 사사키는 "최근 1~2년 동안 (몸을) 기능적으로 잘 사용하지 못했던 것 같다. 우선 내가 원하는 대로 확실히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 지금까지 해온 웨이트 트레이닝을 계속할 것이다"며 "팀에서 내 자리가 보장된 것은 아니다. 캠프를 통해 좋은 성적을 내고,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스포츠호치는 "다저스 선발진엔 오타니, 야마모토, 블레이크 스넬, 타일러 글래스나우까지 4명이 버티고 있다. 사사키는 남은 자리를 두고 에밋 시한 등과 경쟁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도대체 왜? 한화서 퇴출 당했는데…ML 가을야구 시구자 영웅 대접, 103승 최강팀 팬들은 왜 열광할까
2026-10-05
-
아버지 감옥행→야구 포기→편의점 알바…"영웅" 극찬! 다저스 봉쇄한 투수의 '인생역전' 스토리
2026-10-05
-
"볼 따라다니면 좋은 스윙 못 해" 오타니 매일 안타는 치는데, 로버츠는 아직 못마땅
2026-10-05
-
164.3km 쾅! 역시 불펜이 더 맞는 옷인가…日 퍼펙트괴물, ML 개인 신기록 썼다 "생각보다 더 잘 나왔다"
2026-10-05
-
'162km→161km→161km' 다저스 927억 마무리 드디어 부활! 클로저 복귀 임박 "마무리 나오는 모습 볼 수 있다"
2026-10-05
-
'편의점 알바 출신' 또 사고쳤다, 연봉 총액 1위 다저스 상대로 무실점…'김하성 결장' 애틀랜타 반격의 1승
2026-10-05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메달 딸 땐 좋았지' 항저우 AG 병역혜택 받은 선수 10명 병역법 위반이라니→'경고 조치'
2026-10-02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아름다운 미녀 선수" 日 열광 탁구 천사, 22세에 은퇴…연예 기획사 계약→배우로 전향한다
2026-10-04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