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좋아하나봐" 日 19살 신예 미야자키, 자국 넘어 글로벌 스타로→손흥민 '찰칵 세리머니'도 화제…SNS 뒤덮은 다국어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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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일본 여자배드민턴 신예 미야자키 도모카(19)가 '탈아시아급'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여드름마저 귀엽다"는 찬사가 다양한 언어로 주렁주렁 달리는 가운데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를 따라한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려 한국 팬들의 관심도 덩달아 치솟는 분위기다.
일본 '주니치 스포츠'는 지난달 "미야자키 누리소통망(SNS)에는 일본어는 물론 말레이시아어, 인도네시아어 등 세계 각국의 언어도 수월하게 발견할 수 있다"면서 "1월 26일까지 업데이트 된 그의 SNS에는 '귀엽다' '사랑스럽다' 등의 칭찬 댓글이 (다양한 언어로) 가득 차 있다"고 적었다.
미야자키는 지난달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슈퍼 500)에 출전했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9위로서 새해 첫 우승이자 BWF 월드투어 통산 3승째를 겨냥했지만 16강에서 불의의 일격을 맞았다.
피차몬 오팟니푸스(태국, 세계 30위)에게 0-2(10-21 13-21)로 완패했다. 이 경기 전까지 피차몬과 상대 전적을 3승 무패로 쌓았지만 이날은 두 게임 모두 힘 한 번 쓰지 못하고 몰패했다.
주니치 스포츠는 "그럼에도 미야자키 인기는 전 세계적"이라면서 "이번에 공개된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미트 앤드 그리트' 영상에서도 그녀에게 애정을 표하는 반응이 압도적으로 많다. 팬들과 자연스레 투샷 촬영에 응하는 등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았다"며 배드민턴계 아이돌로 등극한 자국 랭커 입지를 조명했다.
"다수의 팔로워는 '아이돌 그룹 멤버 같다' '어쩜 이렇게 귀엽나' '여드름마저 잘 어울린다' 등의 댓글을 심심찮게 남기고 있다. 미야자키의 매력적인 미소와 천진난만함에 찬사를 아끼지 않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아직 수준 높은 국제대회에서 상위권에 오른 성과는 많지 않다. 자국에서 역시 야마구치 아카네(세계랭킹 4위)의 벽이 여전히 높다.
지난해 12월 전일본선수권대회서도 야마구치에게 0-2로 고개를 떨궈 2연속 우승 달성이 무산됐다.
다만 이 대회 시상식에서 손흥민 특유의 '찰칵 세리머니'를 따라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SNS에도 해당 사진이 올랐는데 팬들은 손흥민 영상을 댓글난에 남기고 한국을 향한 관심도를 묻는 등 일본에서도 적지 않은 화제를 낳고 있다.
시니어 선수로서 커리어는 이제 막 시작 단계다.
2023년 데뷔한 뒤 현재까지 슈퍼 300급 대회 우승 2회·준우승 1회, 슈퍼 1000급 대회 준우승이 입선 실적의 전부다.
지난해 18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4강행이 단 2번에 그칠 만큼 여전히 성장해야 할 구석이 적지 않다. 하나 2006년생 어린 나이임에도 여자단식 세계랭킹을 최고 6위까지 찍었을 만큼 잠재성은 대단히 풍부한 유망주로 꼽힌다.
주니치 스포츠는 "2년 전부터 다량의 시니어 경기를 소화하며 경험을 쌓고 있는 미야자키다. 주니어 시절 세계 정상에 오르기도 한 걸출한 재능인 만큼 향후 미래에 대한 기대는 상당히 크다"며 자국 대표 젊은 피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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