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성 감독, 영화 ‘와이프’로 국제 영화제 4관왕…장르 넘어선 예술성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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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영화감독 이수성이 또 한 번 국제 무대에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주식회사 리필름 대표이자 대한민국영화감독협회 이사로 활동중인 이수성 감독은 최근 연출작 ‘와이프’(2026)로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연이은 수상 소식을 전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수성 감독은 2010년 한국 최초의 장편 좀비 영화 ‘미스터 좀비’로 데뷔한 이후 ‘전망 좋은 집’(2012), ‘연애의 기술’(2014), ‘어우동: 주인 없는 꽃’(2015), ‘휴가’(2016), ‘메모리즈’(2019), ‘로드킬’(2019), ‘게임의 법칙: 인간사냥’(2021) 등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특히 ‘휴가’는 ‘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 특별상’, ‘홍콩 언더그라운드 영화제 아시아 장편대상’ 수상과 함께 ‘인도 하이데라바드 영화제’ 공식 초청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가로수길이봄씨어터’(2024)로 ‘뉴욕 국제 영화제 장편 부문’에 초청됐으며, ‘지하아이돌’(2025)은 ‘태국 방콕 영화제 아시아 장편 부문 최우수상’, ‘인도 영화제 장편 대상’, ‘필리핀 음악 영화제 장편 대상’ 등을 휩쓸며 국제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수성 감독은 ‘‘제3회 대한민국을 빛낸 13인 수훈 대상 – 영화 감독상’과 ‘홍콩 언더그라운드 영화제 아시아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최근작 ‘와이프’는 2025년 멕시코에서 열린 ‘시니스터 호러 영화제’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공식 수상(Award Winner)’을 비롯해 ‘음악상(BEST ORIGINAL SCORE)’, ‘남자배우 연기상(BEST ACTOR FEATURE)’까지 수상하며 3관왕의 쾌거를 이뤘다.
영화제 측은 ‘와이프’를 “공포를 자극이 아닌 메시지와 성찰의 언어로 확장한 작품으로 평가하며, 절제된 연출 속에 축적된 감정의 밀도와 사운드, 침묵을 활용한 연기가 높은 완성도를 이뤘다”고 밝혔다. 또한 페스티벌 디렉터 ‘페르난도 페레즈길’은 “분명한 비전과 장인정신으로 어둠을 예술로 승화시킨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여기에 더해 ‘와이프’는 태국에서 열린 ‘2025 방콕 무비 어워즈’에서 ‘심리 스릴러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되며 또 한 번 국제적 인정을 받았다. 영화제 측은 인간 내면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한 연출과 예술적 경계를 확장한 시도가 돋보였다고 평가했으며, 이번 수상으로 이수성 감독은 차기 ‘골든 엘리펀트 어워즈’ 출품 자격까지 부여된다고 전했다.
쉼 없는 행보를 이어가는 이수성 감독은 이번 달, 차기작 ‘곱게 죽지 못하는 자들’의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이번 작품에는 가수와 연기자를 넘나들며 활약 중인 팔방미인 배우 조정민이 주연으로 캐스팅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 작품 새로운 시도로 관객을 놀라게 했던 이수성 감독이,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은 연출력을 바탕으로 이번 신작에서는 또 어떤 강렬한 미장센을 선보일지 영화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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