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안 뛰어?' 손흥민 문제 없다! 훈련 모습 대공개…이제 메시 잡으러 간다 → 프리시즌 출격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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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프리시즌 연습경기 잇단 결장으로 가슴을 졸이게 했던 손흥민(34, 로스앤젤레스FC)이 밝은 모습으로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LA의 따뜻한 햇살 아래 동료들과 합을 맞추는 손흥민은 2026시즌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평정을 예고하기에 충분했다.
LAFC는 4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의 훈련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그간 바이에른 뮌헨 U-23, 포틀랜드 팀버스 등과의 프리시즌 매치에서 손흥민의 이름이 빠지자 일각에서는 부상설 등 비관적인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프리시즌 3경기 내리 유니폼이 아닌 사복을 입고 그라운드 바깥에서 지켜본 손흥민에 대해 LAFC는 "매일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고 있다"고 직접 언급해왔다. 이제 영상으로 확실하게 보여주면서 손흥민의 순조로운 시즌 준비를 강조했다.
손흥민은 하루빨리 실전 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 그만큼 LAFC의 일정은 가혹하다. 오는 18일 레알 에스파냐와의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을 시작으로 22일 리오넬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와 맞붙는 MLS 개막전까지 쉼 없는 강행군이 기다리고 있다.
LAFC는 그동안 팀의 핵심인 손흥민을 바이에른 뮌헨 2군들과 연습경기에 무리하게 투입하지 않고 공식전 부근에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방안으로 접근한 셈이다. 프리시즌에 무리하게 투입해 힘을 뺄 이유가 전혀 없었기에 손흥민은 이제 서서히 달릴 준비를 하고 있다.
손흥민의 진짜 프리시즌은 다음 주 뉴욕시티와의 친선전이 될 전망이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포함 총 13경기 12골 4도움이라는 압도적 스탯을 쌓으며 MLS 무대를 집어삼켰던 손흥민이 동계 훈련에서 처음 출전하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후반기에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LAFC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실질적으로 3개월 남짓한 짧은 기간만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MLS 무대를 완벽하게 평정했다.
세부 지표인 90분당 예상 득점(xG)과 예상 도움(xA) 합계치에서 손흥민을 앞서는 선수는 리그 전체를 통틀어 메시가 유일하다. 500분 이상 소화한 선수 중 메시를 제외하면 그 누구도 손흥민의 효율성을 따라잡지 못했다는 데이터를 봤을 때 북중미에는 몇 없는 월드 클래스와 다름없다.
이를 바탕으로 MLS 사무국은 손흥민을 앞세운 LAFC를 북중미 최강자를 가리는 무대에서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했다. 대진표를 진지하게 들여다본 결과 LAFC는 8강에 오를 때까지 멕시코 리가 MX의 강호들과의 격돌을 피할 수 있는 가장 유리한 경로를 확보했다는 평이다.
전술적 완성도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무국은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라는 리그 최강의 공격 듀오를 보유한 LAFC의 핵심 전력이 고스란히 유지되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마르크 도스 산토스 신임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팀 체질 개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고, 전술이 선수들에게 완벽히 체득될 시간적 여유도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전임 감독 체제에서 노출되었던 수비 불안이나 기복 있는 경기력 등의 약점들이 동계 훈련과 전술 정립 과정을 거치며 말끔히 해결될 것으로 봤다. 대단한 도전의 시작은 손흥민의 프리시즌 복귀와 궤를 같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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