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너무 많이 찍는다" 비판 받았는데…김연아가 10억 계약서에 반드시 넣었던 ‘특별한 요구’→"국민적 인기 이유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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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36)가 선수 생활 동안 수많은 광고를 촬영하면서도 결코 평범하지 않은 '특별한 조건'을 내걸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태국 매체 '팝콘포르'는 6일(한국시간) "김연아는 현역 시절 총 136편이 넘는 광고를 촬영했다. 광고 한 편당 계약 금액이 10억 원 이상에 달했다. 이들 광고 계약에는 공통된 조건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광고주가 피겨스케이팅 종목을 후원해야 한다'는 요청이 (계약의 일부로) 포함돼 있었다"고 적었다.
전성 시절 김연아는 당대 최고 광고 모델 중 한 명이었다. 2007년 은행 광고를 시작으로 맥주와 에어컨, 커피, 운동화, 화장품 등 거의 모든 종류의 제품에 모델로 출연했다. 매체에 따르면 2012년 한 해에만 무려 136편의 광고를 촬영했다.
현역 은퇴 뒤에도 광고계 러브콜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방송과 화보, 광고 촬영 등으로 막대한 수입을 올리는 가운데 피겨스케이팅 후배를 위한 기부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 점이 드러나면서 "그런 면이 국민적 인기를 자랑하는 원인일 것"이란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팝콘포르는 "한때 김연아가 금전적 이익을 위해 광고를 지나치게 많이 찍는다는 비판도 있었지만 이후 진실이 밝혀지며 분위기는 달라졌다. 광고 계약마다 (피겨스케이팅 후원을 골자로 한) 특별 조건을 제시했고 단순히 자신의 훈련 비용만 부담한 것이 아니라 피겨스케이팅 종목 자체를 재정적으로 적지 않게 지원해왔던 것이다. 광고주에게 종목 후원을 포괄적으로 요청하는 건 김연아의 핵심 계약 조건 중 하나였다"고 귀띔했다.
"뿐만 아니라 김연아는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유니세프 친선대사로서 국내외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고 수년간 누적 기부액이 약 50억 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김연아의 선수로서 업적 역시 상세히 조명했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싱글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피겨스케이팅 사상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고 이후 2014년 소치 대회에선 은메달을 추가해 현역 커리어 피날레를 화려히 매듭지었다. 팝콘포르는 "두 번의 올림픽에서 김연아는 자타가 공인하는 '피겨 여왕'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구축했다"며 아이스링크 안팎으로 거대한 족적을 남긴 점을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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