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 경쟁 상대 정해졌다…오타니 만장일치 신인왕 파괴시켰던 그 선수 "기회 두고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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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이 살아남기 메이저리그 로스터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경쟁해야 할 상대가 정해졌다.
키움 히어로즈에서 9시즌 동안 824경기에 출전해 818안타 80홈런 454타점 51도루 타율 0.283 OPS 0.778의 성적을 남긴 송성문은 2025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통산 성적이 인상적인 편은 아니지만, 지난 두 시즌 동안 눈에 띄는 발전을 이뤄내며, 빅리그 스카우트들의 눈을 사로잡았고, 송성문은 4년 동안 1500만 달러(약 217억원)가 보장되는 계약을 손에 넣는 기쁨을 맛봤다.
송성문의 계약에는 100만 달러(약 15억원)의 사이닝 보너스가 포함됐고, 2026년 250만 달러(약 36억원), 2027년 300만 달러(약 43억원), 2018시즌에는 350만 달러(약 51억원)의 연봉을 받는다. 그리고 4년차 시즌에는 400만 달러(약 58억원)의 선수 옵션까지 포함이 돼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5년차 시즌인 2030년에는 700만 달러(약 101억원)의 뮤추얼(상호동의 옵션)을 비롯해 MVP 투표에서 TOP 5에 이름을 올리게 될 경우 잔여 계약기간 동안 연봉이 100만 달러씩 상승하는 등 각종 인센티브 조건을 모두 충족할 경우 송성문은 5년 최대 2700만 달러(약 391억원)를 받을 수 있다.
'MLB.com'은 지난 10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의 2026시즌 개막전 로스터를 예상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송성문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최근 훈련 과정에서 내복사근(옆구리) 부상을 당하면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은 불발됐지만, 개막전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충분히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MLB.com'은 송성문이 개막 로스터에 합류할 것을 전망하면서, 경쟁 상대를 지목했다. 바로 미겔 안두하다. 안두하는 지난 2017년 뉴욕 양키스에서 데뷔해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신시내티 레즈를 거쳐 샌디에이고에 입단했다.
안두하는 지난 2018년 149경기에 출전해 170안타 27홈런 92타점 83득점 타율 0.297 OPS 0.855를 기록하며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만장일치 신인왕을 파괴했던 선수.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으나, 지난해 94경기에서 102안타 10홈런 44타점 타율 0.318 OPS 0.822를 기록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송성문이 더 많은 기회를 받기 위해선 반드시 경쟁에서 승리해야 할 상대다.
'MLB.com'은 "1루, 2루, 3루의 경험이 있는 송성문은 내야 전 포지션은 물론 일부 외야까지 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샌디에이고가 시즌을 치르면서 지명타자 자리를 유동적으로 운영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지명타자 자리가 비어있을 경우 좌완 투수를 상대로는 안두하가 나설 가능성이 높고, 우완을 상대로는 송성문이 안두하와 기회를 두고 경쟁하게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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