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축구 초대형 경사! '깜짝 유럽파' 또 나왔다…2009년생 완샹, 챔스급 명문 '츠르베나 1군' 등록→"월드컵 꿈 점점 커진다"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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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중국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완샹이 세르비아 명문 츠르베나 즈베즈다에 입단해 자국 축구계의 대대적인 조명을 받고 있다.
중국 '시나 스포츠'는 14일 "중국 U-17 대표팀에 또 하나의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2009년생 주전 미드필더 완샹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단골 출전한 세르비아 명문 츠르베나 1군에 합류해 막 등록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완샹은 이전까지 세르비아의 두리야이 U-19 유스팀에서 뛰었고 이제는 정식으로 츠르베나 1군 소속 선수가 됐다. 축구계에 따르면 그가 당장 1군 경기에 출전하진 못하더라도 츠르베나 U-17 팀 소속으로 세르비아 1부 리그에 출전할 확률이 높다 전망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현시점 중국 U-17 대표팀에는 재능 있는 대형 유망주가 적지 않다.
192cm의 장신 공격수 자오송위안(칭화대부고)을 비롯해 스트라이커 솨이웨이하오(청두 룽청)와 광자오레이(아틀레틱 예이다) 미드필더 완샹과 쉬정펑(우한쓰리타운) 등이 대표적이다.
여러 중국 언론으부터 '축구 굴기'를 책임질 황금 세대로 꼽히는 이들은 최근 U-17 아시안컵 본선행에도 무난히 성공해 주목받았다. 지난 8일과 13일 평가전 성격으로 치른 인도네시아와 2경기선 압도적인 화력 쇼로 아시아 축구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동남아시아 강호로 급부상한 인도네시아를 각각 7-0, 3-2로 완파해 공수에 걸쳐 만만찮은 전력을 뽐냈다.
시나 스포츠는 "2009년생이 주축을 이룬 이번 대표팀은 중국 팬들에게 작은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완샹은 개중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으로 팬들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면서 "지난해 열린 U-17 아시안컵 예선에서는 총 5골을 몰아쳐 팀 내 득점 4위에 오르기도 했다"고 주목했다.
완샹은 츠르베나 입단 전부터 세르비아에서 해외 생활을 이어온 중원 기대주다.
다만 챔피언스리그급 구단은 아니었다. 지난해 10월 두리야이 U-17 유스에 이름을 올린 뒤 재능을 인정받아 U-19 팀 소속으로 월반했다.
만 16살도 되지 않은 선수가 세르비아 U-19 2부 리그에 출전해 ‘연령을 뛰어넘는 경쟁력’을 증명했다. 그리고 올겨울 한 단계 더 도약해 레드스타 1군에 정식 등록하는 데까지 성공했다.
국내 팬들에겐 국가대표 풀백 설영우(27)가 활약 중인 구단으로 인지도가 높은 츠르베나는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최다 우승(11회)에 빛나는 명문 클럽이다. 1990-1991시즌엔 유러피언컵(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시나 스포츠는 "세르비아 수도인 베오그라드를 연고로 둔 츠르베나는 유소년 육성에 매우 공을 들이는 구단으로 유명하다. 현재도 1군 스쿼드엔 17~19살의 젊은 선수가 다수 포진돼 있다"면서 "또한 츠르베나는 유럽대항전 단골 손님으로 올해는 유로파리그에 출전하지만 불과 지난해만 해도 챔피언스리그 예선과 플레이오프를 치른, 유럽 내에서도 손꼽히는 강호"라 설명했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완샹이 츠르베나 1군에 등록된 것 자체가 의미 있는 진전이라 평가할 수 있다. 설령 U-17 팀으로 내려가 경기를 치르더라도 두리야이 U-19 팀에 머무는 것보다는 훨씬 나은 환경"이라고 호평했다.
"현재 중국 축구는 침체기에 놓여 있으며 더 많은 유럽파 배출로 분위기를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지난달 2004년생 중앙 미드필더 쉬빈(울버햄프턴)이 잉글랜드에 입성하는 등 쾌거가 적지 않다. 어린 중국 선수들이 점점 더 많이 해외로 진출한다면 월드컵을 향한 거리도 그만큼 가까워질 것"이라며 적지 않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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