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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존 수술' 4681억 지구상 최고 투수 복귀가 임박했다! "새로운 인대? 정말 느낌 좋아" 대만족

작성일: 2026.02.14 16:11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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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릿 콜
▲ 게릿 콜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잊혔던 '지구상 최고 투수'가 마운드로 복귀를 앞두고 있다. 뉴욕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의 이야기다.

'MLB.com'은 14일(한국시간) "게릿 콜이 스프링트레이닝 불펜 마운드에서 투구했다"며 "양손을 머리 위로 들어 올린 디 전통적인 풀 와인드업 동작으로 몸을 흔들어 힘차게 공을 던졌다"고 전했다.

콜은 지난 2011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3년 처음 빅리그에 입성한 콜은 19경기에 등판해 10승 7패 평균자책점 3.22를 마크하는 등 5시즌 동안 127경기서 59승 42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한 뒤 트레이드를 통해 휴스턴 애스트로스 유니폼을 입었다.

콜은 휴스턴에서도 펄펄 날아올랐다. 이적 첫 시즌이었던 2018년 32경기에서 200⅓이닝을 소화하며 15승 5패 평균자책점 2.88을 마크했고, 2019년에는 33경기에서 212⅓이닝을 먹어치우며 무려 20승(5패)을 수확했다. 그리고 평균자책점 2.50, 탈삼진 326개를 솎아내며 아메리칸리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콜은 2019-2020년 겨울 9년 3억 2400만 달러(약 4681억원)의 계약을 통해 양키스의 핀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게 됐다. 팀을 옮겼음에도 콜의 활약에는 변함이 없었다. 특히 2023시즌에는 33경기(209이닝)에서 15승 4패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하며, 생애 첫 사이영상을 손에 넣기도 했다.

그런데 최근에는 마운드에 선 콜의 모습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 이유는 지난해 스프링캠프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와 맞대결에서 2⅔이닝 6실점을 기록한 뒤 팔꿈치에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3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게 되면서, 시즌을 통째로 날렸던 까닭이다.

▲ 게릿 콜
▲ 게릿 콜
▲ 애런 분 감독
▲ 애런 분 감독

그러나 이제 콜의 복귀가 임박한 모양새다. 스프링캠프에서 콜이 새로운 투구폼을 바탕으로 첫 불펜 투구를 실시했다. 'MLB.com'에 따르면 콜은 "그저 느낌이 좋았다. 여름 동안 보조 구장에서 던지면서 새로운 투구폼을 시도해봤다. 그동안 조금씩 바뀐 나만의 습관들이 있었는데, 전반적으로 그 리듬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이어 콜은 수술을 받은 부위에 대해 "정말 느낌이 좋다. 한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느낌"이라고 흡족해 했다.

애런 분 감독도 매우 만족한 모습. 사령탑은 "정말 효율적이었고, 제구도 훌륭했다. 내가 생각하는 콜의 위대함은 그의 투구폼과 깊이 연결돼 있다. 모든 것이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나오는 것처럼 보인다. 마치 높은 다이빙대에서 뛰어내려 물보라 하나 없이 물속으로 들어가는 다이버 같다. 그게 바로 콜"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분 감독은 콜이 이번 스프링캠프 시범경기를 통해 몇 이닝을 던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콜이 통증 없이 공을 던졌다는 것과 실전까지 등판을 앞두고 있다는 점은 양키스 입장에서 분명 반가운 요소. 하지만 시즌이 시작됨과 동시에 마운드로 돌아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 게릿 콜
▲ 게릿 콜

'MLB.com'은 "그럼에도 복귀 일정에는 변함이 없다. 콜은 일반적인 재활 기간이 14~18개월이라고 들었으며, 그 일정에 맞춰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며 "양키스는 콜의 복귀 시점을 5월말 또는 6월 중으로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상황도 충분히 바뀔 수 있다.

분 감독 또한 "콜이 이렇게 잘 회복하고 있다는 점에 흥분하고 있다. 복귀 후 다시 선발진의 중심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나는 콜에게 한계를 두지 않겠다. 그는 자신의 기술에 매우 능숙하고, 이런 수술의 성공률도 대체로 높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콜이 할 수 있는 일에 상한선을 두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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