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217억받고 타율 1할 '커리어 최악'…다저스 먹튀, 찾는 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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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지난 시즌 LA 다저스에서 부진했던 외야수 마이클 콘포토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좌익수 보강이 필요한 휴스턴이 반등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9일(한국시간) 미국 MLB.com에 따르면 휴스턴은 좌익수 자리를 채우기 위해 콘포토 영입을 검토 중이다. 현재 좌익수 후보로 거론되는 요르단 알바레스와 호세 알투베는 각각 지명타자와 내야가 주 포지션이어서 수비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단은 좌타자 보강을 위해 내야수 아이작 파레데스 트레이드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콘포토는 2025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1년 17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주전 좌익수로 활약했지만,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 시즌 138경기에서 타율 0.199, 출루율 0.305, 장타율 0.333으로 커리어 최악의 성적을 남겼고 OPS는 0.637에 그쳤다. 12홈런 36타점 역시 중심 타선 역할과는 거리가 있었다.
시즌 막판 타격감이 다소 살아났지만 반등이라 부르기에는 부족했고, 결국 포스트시즌 엔트리에서도 제외됐다. 다저스는 외야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올겨울 대형 계약을 단행했다. FA 시장 최대어로 평가받은 카일 터커를 4년 2억4000만 달러에 영입하며 전력 업그레이드에 성공했다.
터커의 합류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좌익수로 이동하게 되면서 콘포토의 입지는 완전히 사라졌다. 최근 수년간 꾸준히 20홈런 이상과 4승 이상의 WAR을 기록한 터커는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콘포토보다 확실한 상위 옵션이다.
콘포토는 메츠 시절 올스타로 선정될 만큼 장타력을 갖춘 외야수였지만, 최근 몇 년간 부상과 기복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휴스턴이 그를 영입할 경우 핵심 타자가 아닌 플래툰 또는 반등을 기대한 계약 형태가 될 가능성이 크다.
다저스에서의 한 시즌은 사실상 실패로 평가되지만, 여전히 좌타 장타 자원이 귀한 시장 상황에서 콘포토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는 점은 흥미로운 대목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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