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PD "'마니또 클럽', 블랙핑크 제니가 아이템 제안…고민·몰입도 좋아"[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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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김태호 PD가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의 제안으로 ‘마니또 클럽’을 기획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김태호 PD는 20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제니가 작년 여름에 ‘올겨울에 뭔가 시청자들께 선물이 될만한 아이템을 해보면 어떨까’ 제안을 주셔서 기획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태호 PD는 ‘마니또 클럽’의 기획에 대해 “저희가 처음 이걸 논의하기 시작하게 된 게 작년 여름이다. 제니가 올겨울 뭔가 시청자들께 선물이 될만한 아이템을 해보면 어떨까 제안을 주셔서 연말에 할리우드 스타들이 크리스마스 등에 재밌는 이벤트를 했던 생각이 났다”라고 했다.
이어 “몇 해 전부터 스타분들 중에서 좋은 기획 의도가 있으면 같이 해보고 싶다는 의견을 주셨다. 이분들이 생각하는 기획, 방향성에 맞게끔 프로그램을 만들어볼까 하다가 선물이라는 단어 때문에 가게 됐다. 영향력을 숨기고 마음이 앞선 형태를 해보자고 해서 ‘마니또’를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김태호 PD는 “저희가 조사했을 때 대학교나 행사 같은 곳에서 연말이나 연초에 많이 한다고 하더라. ‘시크릿 산타’라는 이름으로 하고도 있더라. 일상에 작은 선물이 도착했는데, 그게 내가 좋아하는 스타였다면 어땠을까 같은 따뜻한 느낌의 프로그램을 만들면 어떨까”라고 했다.
제니와 김태호 PD는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에 이어 ‘마니또 클럽’으로도 의기투합하며 끈끈한 의리를 과시했다.
김태호 PD는 “(제니는) 콘셉트에 맞는 깊이 있는 고민과 행동으로 이어지는 몰입도가 저희한테 좋았던 것 같다. ‘가브리엘’ 때도 이탈리아에서 저희가 좋은 콘텐츠를 찍고 왔다는 신뢰 때문에 저희한테도 그런 제안을 주셨던 거다”라고 제니가 아이디어를 제시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1기, 2기, 3기를 저희가 세팅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평소에는 너무나 친해서 사적으로 친하지만 서로 비밀로 하고 등장하는 분들도 있고, 오래 봐왔던 인물이긴 해서 서로에 대해서 잘 알지만 이번에 더 깊숙이 알아가는 분들이 있어서 관계와 케미스트리에 있어서 고민하면서 캐스팅을 했다”라고 말했다.
‘마니또 클럽’은 하나를 받으면 둘로 나눌 줄 아는 사람들의 모임을 콘셉트로 한 언더커버 선물 버라이어티다. 출연진은 무작위로 마니또 관계를 부여받고 정체를 끝까지 숨긴 상태에서 선물을 전달해야 한다. 블랙핑크 제니, 덱스, 추성훈, 노홍철, 이수지, 고윤정, 정해인, 김도훈 등 ‘특급 대세’들이 총출동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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