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vs이글스, 라인업 떴다…한화, 왕옌청·페라자·강백호 등 총출동→대표팀은 중견수 문현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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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최원영 기자] 최종 라인업이 공개됐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 대표팀은 21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양 팀 합의 하에 7회초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대표팀 선발투수로는 류현진이 등판한다. 한화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선발 에이스인 그가 친정 팀 선수들과 실력을 겨루게 됐다.
대표팀은 신민재(2루수)-안현민(우익수)-김도영(지명타자)-문보경(1루수)-구자욱(좌익수)-노시환(3루수)-문현빈(중견수)-김형준(포수)-김주원(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한화는 이원석(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강백호(1루수)-채은성(지명타자)-한지윤(좌익수)-하주석(2루수)-이도윤(3루수)-허인서(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왕옌청이다.
경기 전 김경문 한화 감독은 "주전 선수들을 경기에 투입해 세 타석씩 소화하게 할 것이다. 이후 교체를 통해 컨디션 조절을 해주려 한다. 투수는 젊은 선수들이 나갈 것이다"며 운을 띄웠다.
김 감독은 "왕옌청은 아마 2이닝 정도 던질 것이다. 이후 나머지 투수들이 1이닝씩 맡는다"며 "7회초 종료 후 황준서가 한 이닝 더 투구할 예정이다. 7회말 황준서가 던지고, 우리 타자들이 치는 방식으로 해서 경기를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류현진을 적으로 만나게 됐다. 김 감독은 "잘 던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우리 타자들도 류현진 선수를 잘 공략했으면 한다.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류현진은 2008년 국제대회에 나가 잘 던져줬다(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잘하는 것도 있지만 뒤에서 후배들에게 많은 조언을 해줄 것이라 생각한다. 그 그림자가 굉장히 큰 역할을 할 것이다"며 "컨디션이 좋다면 대표팀에서 원하는 곳에 투입되고,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낼 것이라 본다"고 힘을 실었다.
류현진을 비롯해 투수 정우주, 내야수 노시환, 외야수 문현빈 등이 대표팀에 승선해 있다.
김 감독은 "크게 당부한 것은 없다. 대표팀에선 결과가 나쁘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온다. 야구 잘하고 기분 좋게 돌아오길 바란다"며 "첫 번째는 부상 없이 복귀하는 것이다. 멋지게 활약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투수 운용 계획부터 들려줬다. 그는 "류현진, 송승기, 유영찬, 조병현까지 투수 4명이 준비돼 있다. 류현진과 송승기는 2이닝씩, 유영찬과 조병현은 1이닝씩 생각 중이다"고 설명했다.
타순에 관해서는 "박동원은 포수라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 명을 빼야 해서 박해민을 제외했다. 감각이 제일 좋은 느낌이라 휴식을 줬고, 문현빈을 중견수로 기용했다"고 답했다.
류현진의 실전 등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류 감독은 "계획된 일정 속에서 출전하는 것이다. 팀 내 컨디션이 좋은 선수도, 조금 떨어진 선수도 있는데 감독이 급해지면 안 된다"며 "남아 있는 연습경기들이 있다. 거기에 맞춰 선수들이 스스로, 나름대로 계획을 짜고 있을 것이다. 오사카 공식 연습경기 때까지 잘 지켜본 뒤 (라인업 등을)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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