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가지 루틴 있어, 밤에는 6가지" 김혜성 입술 꽉 깨물게 한 그 질문…LA 슈퍼스타 맞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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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은 지난해 정규시즌의 절반에 못 미치는 71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다저스 팬들에게는 그 이상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달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구단 행사에 참가했을 때 학생들로부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김혜성에 대한 현지의 관심은 야구 외적인 요소로도 이어졌다. 22일(한국시간) 열린 시범경기 개막전에서는 멀티히트로 이어진 최근의 타격감에 대한 질문과 함께 '김혜성의 루틴'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야구 루틴이 아니라, 스킨케어 루틴 얘기다.
이날 김혜성은 다저스의 6번타자 2루수로 나와 3타수 2안타 3타점 활약을 펼치며 팀의 15-2 승리를 이끌었다. 1회 2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쳤고, 2회에도 1타점 적시타를 추가했다.
경기 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침착해 보인다. 스윙도 개선하고 있고, 낮은 공을 골라낼 수 있게 됐다"며 김혜성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해 다저스 입단 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스윙 교정이 점차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다.
김혜성도 인터뷰에 참가했다. 스포츠넷LA 키어스틴 왓슨과 인터뷰에서 WBC 참가 소감과 새 시즌을 위해 준비한 것, 그리고 '스킨케어 루틴'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먼저 김혜성은 WBC에 참가하게 된 소감에 대해 "국가를 대표해서 뛰는 건 영광스러운 일이고, 이번에는 본선에서 마이애미까지 갔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시범경기에 앞서 라이브 BP부터 돋보였던 타격감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김혜성은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상대로 홈런을 치고, 사사키 로키를 상대로도 안타를 뽑아내며 스프링캠프 전부터 감이 좋았다. 그리고 시범경기에서 개막전부터 멀티히트를 날렸다. 김혜성은 "일단 하체를 쓰는 훈련을 많이 했다. 계속 하다 보니 결과가 운 좋게 잘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경험이 야구와 미국에서의 삶 양쪽에서 어떻게 도움이 됐느냐는 얘기에는 "야구 쪽에서는 작년에 투수 공을 많이 본 게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삶에서는 다저스 팬들이 너무 많고 만많은 응원을 해주셔서 행복하다"고 답했다.
왓슨은 다저스 팬들이 김혜성의 피부관리 비법까지 궁금해한다고 했다. 김혜성은 "일단 야구에서도 많이 응원해주시지만 외적으로도 많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한국 K 뷰티가 유명하다 보니까 나한테도 물어보시더라. 재미있었다"며 미소를 지었다.
피부관리 비법에 대한 질문이 계속됐다. 왓슨의 질문에 김혜성은 "나는 다섯 가지 정도 하고, 밤에는 여섯 가지 정도 한다"며 허공을 바라본 채, 입술을 꽉 깨물며 웃었다. 또 "LA나 애리조나는 건조하니까 수분 보충을 잘 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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