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에서 커리어 최악' 김혜성과 경쟁했던 콘포토, 마이너 계약 굴욕…연봉 245억→최대 28억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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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시카고 컵스가 스프링캠프 도중 베테랑 외야수 마이클 콘포토를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나섰다.
24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컵스는 콘포토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 한때 올스타에 선정됐던 그는 주전 외야진 뒤를 받치는 역할 경쟁에 합류할 전망이다.
콘포토는 다음 달 1일이면 33세가 되는 좌타 외야수로, 외야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경험 많은 자원이다. 구단은 부상 변수에 대비한 보험 성격의 영입으로 보고 있다.
개막 로스터에 포함될 경우 콘포토의 기본 연봉은 200만 달러이며, 성과에 따른 보너스가 추가된다.
현재 컵스 외야 주전 구도는 이안 햅, 피트 크로우-암스트롱, 스즈키 세이야가 중심을 이루고 있다. 신인 3루수 출신 맷 쇼는 유틸리티 역할을 준비 중이다. 여기에 딜런 칼슨, 채스 매코믹도 마이너 계약으로 캠프에 참가해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유망주 케빈 알칸타라는 40인 로스터에 포함돼 있지만 올 시즌 마이너리그 옵션 사용이 가능하다. 지명타자 자리에는 신인 모이세스 바예스테로스가 유력하지만, 콘포토 역시 타격 컨디션이 회복될 경우 해당 역할을 맡을 수 있다.
콘포토는 오리건주립대 시절부터 뛰어난 타격 능력을 인정받았던 선수다. 2014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0순위로 뉴욕 메츠에 지명됐고,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꾸준한 생산력을 보였다.
메츠 시절에는 여러 시즌에서 중심 타자로 활약했지만 부상으로 상승세가 꺾였다. 2021시즌 후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했고, 어깨 수술 여파로 2022시즌을 통째로 결장했다.
복귀 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두 시즌을 뛰며 255경기에서 OPS 0.740을 기록했고, 2025시즌에는 월드시리즈 챔피언 LA 다저스로 이적했다.
다저스는 콘포토에게 486타석을 부여했지만 타율 0.199, OPS 0.637로 부진했다. 팀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과정에서도 포스트시즌 로스터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지난 시즌은 콘포토 커리어 최악으로 평가된다. fWAR -0.6을 기록하며 리그 하위권에 머물렀다.
다만 반등 가능성도 남아 있다는 의견이다. 배트 스피드와 타구 속도는 전성기와 큰 차이가 없었고, 11.5%의 볼넷 비율은 여전히 리그 상위권이다.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은 “지난해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오랫동안 성공을 거둔 선수”라며 “기회를 잡으면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원”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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