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성사! 송성문 시범경기 첫 선발, 3루수+4번 출격…日 317억 투수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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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이 메이저리그 입성 후 처음 시범경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4번 타자의 중책을 맡는다.
송성문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슬로안파크에서 열리는 202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원정 맞대결에 3루수, 4번 타자로 출격한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송성문은 4년 1500만 달러(약 216억원)가 보장되고, 연장 옵션을 비롯해 인센티브를 모두 포함하면 5년 최대 2700만 달러(약 389억원)를 받는 계약을 통해 샌디에이고에 입단하게 됐다.
송성문은 오프시즌 훈련 과정에서 내복사근(옆구리) 부상을 당하면서,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는 등 한때 우려를 키웠다. 그러나 스프링캠프 합류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부상을 털어낸 송성문은 건강하게 캠프에 합류했고, 지난 23일 LA 다저스와 맞대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선발이 아닌 대타로 출전했던 송성문은 2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이렇다 할 결과를 남기지 못했는데, 이번엔 선발의 기회가 찾아왔다. 송성문은 컵스를 상대로 '간판타자' 매니 마차도를 대신해 3루수, 4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브라이스 존슨(우익수)-닉 카스테야노스(1루수)-미겔 안두하(지명타자)-송성문(3루수)-닉 솔락(좌익수)-사마드 테일러(중견수)-메이슨 맥코이(2루수)-파블로 레예스(유격수) 순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송성문이 맞붙는 상대 투수는 이마나가 쇼타. 이마나가는 일본프로야구 통산 64승 50패 평균자책점 3.18을 마크한 뒤 지난 2024년 메이저리그에 입성, 두 시즌 동안 24승 11패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 중이다.
2025시즌이 끝난 뒤 이마나가와 컵스 모두 옵션 행사를 거부하면서, 결별이 유력해 보였는데, 이마나가가 퀄리파잉 오퍼(QO) 2202만 5000달러(약 317억원)를 받아들이면서, 올해도 컵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시범경기이지만 데뷔전에서는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던 송성문이 이마나가를 상대로 첫 안타를 신고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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