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반느' 문상민 "고아성이 날 사랑해줘서 빛났다…지난 사랑 많이 돌아봐"[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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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문상민이 '파반느'를 통해 느낀 사랑에 대한 다양한 감정을 털어놨다.
넷플릭스 영화 '파반느'(감독 이종필)를 공개한 배우 문상민이 25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문상민은 이번 작품을 하며 사랑에 대해 느낀 점이나 달라진 생각이 있는지에 대해 "어렵다. 생각은 바뀌지 않았다"며 "사랑이란 뭘까 했을 때 사랑은 어렵고, 정확한 정의와 답을 내리기가 힘든 단어다. 사랑이라는 게 그만큼 모든 사람에게 와닿고 각자의 사랑이 있다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파반느'를 하면서 조금이나마 느낀 것, 사랑에 대해서 스스로 조금이라도 정의를 내려보자면 혼자가 아닌 상대와 있을 때 빛나는 것이다. 절대 혼자 있을 때 빛날 수 없는 부분을 사랑을 하면 빛날 수 있구나라는 점을 미정(고아성)과 연기를 하면서 느꼈다. 미정과 함께하면 내가 빛나고, 누나가 나를 그렇게 사랑해 줘서 빛날 수 있었다. 문상민이 고아성을 사랑할 수 있었기에, 경록도 미정을 사랑했기 때문에 빛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 사랑을 돌아보게 됐냐는 질문에는 "지난 사랑을 어제 많이 돌아봤다. 인터뷰하기 전 밤에 너무 생각이 많아졌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혼자 지난 사랑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해봤는데, 그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투박하고 혼란스러운 문상민이 있지 않았나라는 생각도 든다. 생각이 많이 나서 쉽지 않더라"고 털어놨다.
앞으로의 사랑에 대해서는 "그런 다짐은 항상 한다. 다만 오래 가진 못하고, 막상 사랑을 하게 되면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경록의 초반 모습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도 든다. 장담은 못 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상대 배우 고아성과 작업한 소감에 대해서는 "천만 배우를 처음 봐서 함께한다는 것 자체가 감개무량했다. 미정 누나랑 첫 만남 때부터 잊히지 않는 것이 고아성, 문상민이 아니라 김미정, 이경록으로 만났다. 누나는 이미 사무실에서부터 미정이었다. 처음 들어오자마자 잠깐 대사하고 바로 읽어봤을 만큼 서로를 기다렸고,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너무 설렜다"고 회상했다.
이어 "연기가 끝나고 나서 너무 좋았다. 미정과 대사를 나누고 집에 가는 길이 경록에 대한 고민이 조금 풀린 것처럼 후련했다. 같이 하니까 너무 좋았다. 고아성 누나였기에 가능했다. 제일 좋았던 건 미정 누나가 저를 경록으로 계속 봐주며 함께해준 것이다. 누나는 본인이 없는 신일 때도 멀리서 바라봐 주고 응원해 주며 현장에서 함께했다. 그래서 진짜 복인 것 같다. 아성 누나랑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미정이 없었다면, 아성 누나가 없었다면 경록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고 고아성이 아니면 문상민의 경록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2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파반느'는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아가던 세 사람이 서로에게 빛이 되어주며 삶과 사랑을 마주하게 되는 영화다. 문상민은 이번 작품에서 경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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