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남' 천만 확률 95%…AI로 흥행 추이 예측해보니 '3월 2주차' 유력[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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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의 흥행 추이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과거 천만 영화 추이에 따르면 천만 관객을 동원할 확률이 95% 이상으로 예측됐다.
2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사남'(감독 장항준)은 전날 기준 652만851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문화의 날을 맞아 전날 30만9574명의 관객이 더 들면서 '훌쩍' 650만 관객에 안착한 것.
이같은 추이와 함께 '왕사남'의 천만 관객 돌파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누리꾼은 AI를 이용해 '왕사남'이 3월 초 천만 관객을 돌파한다는 집계 예측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같은 방식으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의 '왕사남' 통계 자료를 활용해 AI에 추이 예측을 해봤다. 실제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유사 장르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왕의 남자'와 400만, 500만, 600만 관객을 돌파한 추이가 비슷하거나 '왕사남'이 더 빠르다.
특히 가장 최근에 천만 관객을 돌파한 '파묘', '범죄도시4' 등과 비교해도 크게 밀리지 않는 상황. 오는 삼일절 연휴가 분수령이 되겠지만, AI는 천만 돌파 가능성을 95% 이상으로 분석하고 있다.
일별 관객 추이를 적용해 천만 관객 돌파 시점까지 시뮬레이션을 해보니, 이번 주 주말 중 7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어 삼일절과 대체 공휴일 효과로 800만 관객을 돌파하고, 개강 및 개학으로 평일 관객이 하락하지만 그 주에 900만 돌파, 이후 3월 둘째 주 중 천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천만 돌파가 가능한 첫 번째 핵심 지표는 평일 관객 수다. 설 연휴에 폭발적으로 관객을 모았고, 입소문을 타고 평일 관객 수도 20만 이상을 기록했다. 핵심 변곡점이었던 25일 문화의 날 특수에 30만을 동원하면서 예측 추이 이상의 관객 수를 기록한 점도 눈길을 끈다. 여기에 3월 1일 연휴와 대체 공휴일 효과로 이번 주말 이후 800만 관객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두 번째 핵심 지표는 높은 좌석 판매율과 함께 떨어지지 않는 예매 드롭율이다. 상영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예매율이 떨어지기 마련이지만, 입소문을 타고 오히려 수치가 상승하는 등 수치가 역행하고 있다. 좌석 판매율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스크린 수를 확보 중인 만큼 관객 수가 떨어질 외부 요인이 없는 상황이다.
마지막 핵심 지표는 대진운이다. '왕사남'이 천만 행진을 이어가는 동안 위협이 될 만한 신작이 없고, '휴민트' 역시 호평을 받고 있지만 장르가 다른 만큼 각자의 추이로 극장가를 살리는 '윈-윈'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주말을 넘어 삼일절 연휴가 있는 것도 '왕사남'에게 호재가 됐다. 설 연휴, 문화가 있는 날, 삼일절 연휴까지 모두 잡은 영리한 개봉 시기였던 셈이다.
이같은 호재에 힘입어 '왕사남' 팀은 무대인사에 열을 올리며 특급 팬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아이돌 출신인 박지훈의 남다른 호응이 온라인 상에서 더욱 화제를 모으며 영화 홍보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과연 '왕사남'이 AI 예측대로 3월 중 천만 돌파로 극장가에 오랜만에 새 천만 영화를 안겨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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