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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km 레이저 안타, 감잡은 송성문 또 뜬다…3루수 8번 선발 출격→2G 연속 안타 도전

작성일: 2026.02.28 00:16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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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샌디에이고에 합류한 송성문.
▲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샌디에이고에 합류한 송성문.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시범경기이지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고 첫 안타를 터뜨린 송성문이 두 번째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송성문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솔트 리버 필즈 앳 토킹 스틱에서 열리는 202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콜로라도 로키스와 맞대결에 3루수,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2025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한 송성문은 4년 1500만 달러(약 216억원)이 보장, 인센티브 등을 모두 포함하면 5년 동안 최대 2700만 달러(약 389억원)을 받을 수 있는 계약을 통해 샌디에이고에 입성했다.

송성문은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갖기도 전부터 옆구리(내복사근) 부상을 당하면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합류가 불발되는 등 우려를 키웠으나, 스프링캠프 합류의 걸림돌이 되진 않았다. 그리고 지난 23일 LA 다저스를 상대로 베일을 벗었다.

그러나 성과는 따르지 않았다. 송성문은 첫 시범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 1삼진을 당하더니, 지난 25일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는 4번의 중책을 맡았으나, 또다시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는데, 27일 드디어 고대하던 한 방이 터져나왔다.

▲ 송성문
▲ 송성문

송성문은 27일 신시내티 레즈와 맞대결에 2루수,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2타수 1안타 2볼넷으로 활약했다. 송성문은 첫 타석에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으나, 6회 그레이엄 애쉬크래프트를 상대로 96.5마일(약 155.3km)의 커터에 방망이를 내밀었고, 좌익수 방면에 104마일(약 167.4km)의 타구를 바탕으로 안타를 기록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송성문은 안타 외에도 두 개의 볼넷을 수확하며, 3출루 경기를 선보이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 흐름을 바탕으로 송성문은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잰더 보가츠(유격수)-잭슨 메릴(중견수)-매니 마차도(지명타자)-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미겔 안두하(1루수)-라몬 로리아노(좌익수)-송성문(3루수)-루이스 캄푸사노(포수) 순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마차도가 지명타자로 출전했을 때 송성문을 3루에 배치하고, 안두하를 1루수로 기용하는 샌디에이고의 베스트 라인업이다.

송성문이 상대해야 할 선수는 2019년 신인드래프트 6라운드 전체 187순위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지명을 받고 2024년 빅리그에 데뷔해 2시즌 동안 6승 14패 평균자책점 7.06을 기록 중인 태너 고든. 과연 송성문이 전날의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까.

▲ 송성문 ⓒ키움 히어로즈
▲ 송성문 ⓒ키움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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