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드림팀에 테스형이 왜 나와? 타티스 주니어 대주자→소토 적시타에 폭풍 주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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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도미니카공화국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국가대표팀이 도미니카공화국 리그에서 뛰는 자국 선수들을 '임시 대표팀'으로 소집했다. 4일과 5일(한국 시간) 이틀 동안 열리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평가전에서 최종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들의 타석과 이닝 수를 조절하기 위해서다.
여기에 KBO리그 출신 선수들도 등장했다. 멜 로하스 주니어는 주니오르 카미네로(탬파베이 레이스)의 대타로 나왔고, 소크라테스 브리토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대주자로 출전해 후안 소토(뉴욕 메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도미니카공화국 국가대표팀은 4일 키스케야 후안 마리찰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 평가전에서 12-4 완승을 거뒀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들이 집결한 '드림팀' 답게 홈런 세 방 포함 19안타의 막강한 화력을 자랑했다. 소토와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카미네로의 홈런이 4회 집중되면서 홈구장 분위기가 마치 클럽을 연상케 할 정도로 뜨거워졌다.
선발 루이스 세베리노가 2이닝 3실점으로 고전한 가운데 타선이 3점을 단 한 번의 공격으로 만회했다. 0-3으로 끌려가던 2회말 마차도의 볼넷과 카미네로의 안타,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매리너스)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가 왔다. 이후 오스틴 웰스(뉴욕 양키스)의 적시타와 헤랄드 페르도모(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땅볼 타점, 케텔 마르테(애리조나)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3-4로 다시 리드를 내준 4회말에는 홈런이 쏟아졌다. 페르도모의 안타와 타티스 주니어의 적시 2루타로 균형을 맞췄고, 소토의 역전 2점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2사 후에는 마차도와 카미네로의 백투백 홈런까지 터졌다. 점수는 8-4로 벌어졌다.
도미니카공화국은 5회 타티스 주니어와 소토, 카를로스 산타나(애리조나)의 적시타로 11-4까지 달아났다. 이 과정에서 소크라테스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타티스 주니어가 적시타를 친 뒤 대주자로 나와 소토의 적시타에 득점을 올렸다. 소크라테스는 타석에도 두 번 나와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7회에는 2사 1, 3루 기회에서 로하스 주니어가 카미네로의 대타로 출전했다. 브라이얀 새몬스를 상대로 4구 만에 서서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도미니카공화국 언론에 따르면 소크라테스와 로하스 주니어는 도미니카공화국 국가대표는 아니지만 평가전에서 '예비 멤버'로 차출돼 출전 기회를 얻었다. 넬슨 크루스 단장은 최종 30인의 출전 시간을 조절하면서, 예비 멤버들에게는 재취업의 기회를 열어주기 위해 이런 방안을 제시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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