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초비상, 날벼락 제대로 맞았다…"Fxxx KOREA" 막말 물의, 마이너 유망주 부상→DET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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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대만이 날벼락을 맞았다. 한국을 향해 "Fxxx KOREA(엿 먹어라 한국)"이라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리하오위(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이탈한다.
일본 '풀카운트'는 5일 "WBC에 출전하는 대만 대표팀이 뜻밖의 악재를 맞았다"며 개막 하루 전 내야수 리하오위가 부상으로 대표팀을 이탈했다"고 전했다.
리하오위는 지난 2021년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통해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을 맺은 선수로 2023년부터 디르로이트 타이거즈에 소속돼 있다. 아직까지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은 적은 없는 선수로 마이너리그 통산 5시즌 동안 376경기에 출전해 394안타 42홈런 68도루 타율 0.272 OPS 0.797을 기록 중인 유망주다.
담장 밖으로 타구를 보낼 수 있는 파워와 언제든 추가 진루를 만들어낼 수 있는 스피드를 갖춘 리하오위는 지난해 트리플A로 승격된 후 126경기에 나서 121안타 14홈런 61타점 22도루 타율 0.243 OPS 0.748로 인상적인 한 시즌을 보냈다.
특히 리하오위는 WBC 출전을 앞두고 '한국계' 자마이 존스와 트래쉬 토크를 주고 받던 중 한국을 향해 "Fxxx KOREA(엿 먹어라 한국)"이라는 발언을 해 논란의 중심에 섰으며, 사태가 일파만파로 커지자 사과의 뜻을 전했던 인물이다.
그런데 리하오위가 WBC 무대를 밟기도 전에 대표팀에서 이탈하게 됐다. WBC 개막을 앞두고 옆구리 부상을 당한 까닭이다. '풀카운트'에 따르면 정하오쥐 감독은 "어제 진찰을 받았고, 최종 진단은 가벼운 근육 손상이었다. 가볍긴 하지만, 소속팀에서 복귀를 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하오쥐 감독은 "이런 상황은 원치 않았던 일이다. 무엇보다 리하오위가 가장 슬퍼하고 있을 것"이라며 "본인은 대표팀에 남기를 원했고, 소속팀과 대화를 나눴다. 아주 갑작스러운 일이었는데, 최종 결정은 오늘 아침에 내려졌다. 팀원 모두가 슬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리하오위의 공백에 대해선 "다른 선수를 투입하기로 했다. 백업 선수들도 준비를 해왔다. 전력상 큰 차이는 없을 것이다. 하나로 뭉쳐서 싸운다는 점은 변함이 없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트리플A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리하오위의 이탈은 분명 뼈아프다.
대만은 5일 오후 12시 호주와 맞붙으며 본격 WBC 일정을 시작하는데, 리하오위의 공백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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