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KKK' 이러다 쌍둥이 전부 韓 오나…LG 웰스 형 미쳤다! WBC 연속 삼진 3위 랭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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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라클란 웰스(LG 트윈스)의 '쌍둥이 형' 알렉산더 웰스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단일 경기 최다 연속 탈삼진 공동 3위 기록을 작성했다. 그리고 한국전 등판도 가능한 상황에서 교체됐다.
웰스는 5일 일본 도쿄 분쿄구의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 C조 조별리그 대만과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투구수 46구, 6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노히트 피칭을 기록했다.
웰스는 KBO리그 팬들에게도 익숙한 인물. 지난해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4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 올해는 아시아 쿼터 제도를 통해 LG 트윈스에 입단한 선수다. 그런데 호주 대표팀에는 웰스라는 이름을 가진 선수가 한 명이 더 있다. 바로 알렉산더 웰스로 라클란 웰스의 쌍둥이 형이다.
알렉산더 웰스와 라클란 웰스는 호주 WBC 대표팀으로 모두 발탁됐고, 5일 대만을 산대로 라클란 웰스의 쌍둥이 형인 알렉산더 웰스가 마운드에 올랐다. 알렉산더 웰스는 지난 2015년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통해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하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고, 2022년까지 뛴 후 현재는 시드니 블루삭스에서 뛰고 있다.
이날 알렉산더 웰스는 그야말로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다. 웰스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선두타자 스튜어트 페어차일드를 삼진 처리하며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후속타자 린안커를 유격수 뜬공 처리한 뒤 천제셴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이어 나온 장위청을 뜬공으로 묶으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투구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알렉산더 웰스는 2회말 선두타자 우녠팅을 3루수 돌려세우더니, 장쿤위와 린쯔웨이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를 마크했다. 그리고 3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웰스는 장샤오훙에게 체인지업을 구사해 3구 삼진을 솎아냈고, 후속타자 천천웨이에게는 슬라이더를 던져 4타자 연속 사민을 기록했다.
마지막까지 완벽했다. 알렉산더 웰스는 다시 만난 페어차일드와 6구 승부 끝에 슬라이더를 선택, 루킹 삼진을 만들어내면서, 3이닝 6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한 뒤 교체됐다.
이 과정에서 알렉산더 웰스가 유의미한 기록을 만들어냈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의 프란시스 로메로는 "웰스가 WBC 단일 경기에서 호주 투수 최다 삼진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MLB.com'의 사라 랭스에 의하면 웰스는 드류 스마일리(2017년 미국, 6K)와 대니 베탄코트(2013년, 쿠바 6K)에 이어 알렉산더 웰스는 최다 연속 탈삼진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WBC의 경우 50구 이상을 던진 선수들은 4일 휴식이 필수적이며, 30구 이상을 던진 투수와 연투를 한 선수는 1일 휴식을 취해야 하는데, 이날 알렉산더 웰스는 3이닝을 단 46구 만에 틀어막은 뒤 교체됐다. 따라서 웰스는 한국을 상대로 다시 한번 마운드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실력만 놓고 본다면 동생 웰스에게도 전혀 뒤지지 않는 투구. 이러다가 쌍둥이 투수 모두가 아시아 쿼터로 한국에서 뛰는 그림이 만들어질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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