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자신감? 에이스 야마모토, 첫 경기 선발인데 왜 가장 늦게 합류했나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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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우승 후보' 일본이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대만을 상대로 치르는 첫 경기 선발투수는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 지난달까지는 다저스 스프링캠프에서 훈련하며 시범경기에 참가했고, 2일에야 일본 대표팀에 합류했다. 같은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보다도 대표팀 합류가 늦은 셈이다.
알고 보니 배경이 있었다.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은 대표팀에 합류했을 때 실전 감각이 더디게 올라올 수 있다는, 지난 대회의 경험에서 비롯된 판단이다. 일본 WBC 대표팀 역사상 가장 많은 8명의 메이저리거가 합류한 만큼 이런 작은 부분을 더욱 신경썼다.
2023년 대회 투수코치를 맡았던 요시이 마사토 전 지바롯데 감독은 6일 TV아사히에서 야마모토의 대표팀 합류가 늦어진 이유를 설명했다.
WBC 특집 방송에 출연한 그는 "야마모토가 조금 늦게 일본에 들어왔다. 미국에서 시범경기를 치렀다. 다른 팀 타자를 상대로 제대로 던지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대회에서는 오타니와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라이브 BP에서 같은 팀 타자를 상대로만 던지다 실전에 나섰다. 그래서 컨디션이 더디게 올라왔던 것이다. 야마모토는 그점을 감안해 늦게 합류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야마모토는 2023년까지 오릭스 버팔로즈 소속이었다. 2024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이번 WBC는 메이저리거 신분으로 치르게 됐다. 40인 로스터 안에 있는 현역 메이저리거들은 WBC에 출전할 수는 있지만 대표팀 소속으로는 오직 개막 전 두 차례의 공식 평가전에만 출전할 수 있다. 오타니 등 일본 메이저리거들이 나고야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스와 연습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훈련만 참가한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한편 야마모토는 5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사흘 전 도착해서 겨우 시차적응을 했다. 훈련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마지막에 합류했는데,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범경기에서는 고전했다. 지난달 22일 LA 에인절스와 경기에서 1⅔이닝 3피안타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고, 2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는 1회부터 홈런을 내주는 등 3이닝 5피안타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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