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22년전 장항준 투샷 공개…현실이 된 "장감독 대박 좀 나봐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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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22년 걸렸다.
가수 윤종신이 절친 장항준 감독의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천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과거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윤종신은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22년 걸렸네. 싸이월드 2004”라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윤종신의 과거 싸이월드를 갈무리한 것. 2002년 8월 5일이라는 날짜가 선명한 가운데 "장감독... 대박... 좀 나봐봐봐.."라는 문구와 함께 고개를 맞대고 해맑게 웃고 있는 22년 전 윤종신 장항준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트레이드마크인 안경을 쓰지 않고 해맑게 웃고 있는 젊은 날의 장항준 감독, 그 옆에서 역시 환하게 웃고 있는 윤종신의 모습이 지켜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한다.
윤종신의 싸이월드 속 바람 22면 만에 장항준 감독이 연출작 '왕과 사는 남자'로 1000만 관객 돌파를 앞두며 진정한 대박을 터뜨린 셈이 됐다.
윤종신은 지난 4일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장항준 감독과 오랜 인연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윤종신은 1990년대에 번 돈이 다 날아가고 6억 빚이 생겼을 무렵을 떠올리며, 그때 찾은 장항준 감독-김은희 작가 부부의 집이 자신의 도피처였다고 고백했다.
윤종신은 "거기 들어가면 유토피아가 펼쳐지는 느낌"이라며 "저는 삶에 지친 수준인데 여긴 찢어진다.나보다 가난한 애들이, 그런데 너무 행복하다. 모든 걸 내려놓으면 행복한 것처럼, 천진난만한 두 부부가 살고 있다"고 회상했다.
윤종신은 장항준 감독의 영화 흥행에 대해서도 "꾸준히 하면 기회가 온다"고 진심으로 기뻐하면서도 "적당히 성공했으면 좋겠다. 너무 큰 성공은 화를 부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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