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저격 “스콜스, 네빌…맨유 캐릭 감독 비판 그만해” 박지성 절친 에브라 분노 “선수 시절은 인정, 너희들도 감독은 별로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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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박지성 절친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에브라가 쓴소리를 했다. 잘하고 있는 와중에도 마이클 캐릭 감독을 비판하는 전 동료들을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에브라는 7일(한국시간) 스포츠 매체 ‘스테이크’와 인터뷰에서 “스콜스의 인스타그램 스토가 가짜였으면 좋겠다. 스콜스는 선수 시절 정말 조용한 선수였다. 그런데 지금은 미디어에서 폭탄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왜 캐릭을 지지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그는 우리와 함께했던 선수였고 지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너무 잘 이끌고 있다”라고 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은퇴한 뒤 암흑기를 극복하지 못했다. 최근에도 에릭 텐 하흐 감독 경질 후 시즌 중 스포르팅CP에서 후벵 아모림 감독을 데려왔지만 기대와 다른 성과를 냈다.
아모림 감독을 시즌 중 경질하고 캐릭에게 임시 감독 지휘봉을 넘겼다. 캐릭은 흔들리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빠르게 재정비했고 프리미어리그 3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까지 끌어 올렸다. 단기 임시 감독에 치른 경기 횟수는 적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후반기 상승기엔 캐릭의 지도력이 컸다는 건 부인할 수 없다.
흐름이 좋다고 모든 경기를 이길 수 없는 법이다. 최근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길을 떠나 1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1-2로 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승점을 잃자 스콜스, 로이 킨, 개리 네빌 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프리미어리그 해설 위원들이 쓴소리를 했다.
하지만 에브라는 이런 상황이 이해되지 않았다. 그는 “스콜스 뿐만 아니라 로이 킨과 개리 네빌까지 부정적인 분석을 했다. 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리미어리그 4위 안에 들었으면 좋겠다. 힘을 실어줘야 하는 상황에 불필요한 말이 나와 짜증이 난다”라고 분노했다.
물론 그들이 왜 폭탄발언을 쏟아내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니었다. 에브라는 “TV 방송 일을 하다보면 어쩔 수 없긴하다. 긍정적인 것보다 부정적인 말이 더 화제가 된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난 사람들에게 그들이 감독으로서 어떤 지도력을 보였는지 묻고 싶다. 선수 시절에는 레전드였지만 감독으로서 그다지 좋은 성적을 낸 적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네빌은 발렌시아 감독을 하는 동안 28경기에서 단 10승 밖에 거두지 못했다. 이 점을 언급한 에브라는 “언젠가 네빌에게 ‘TV에서 떠드는 건 쉽지만 발렌시아에 있을 때 구단은 빠에야를 원했는데 피시앤칩스를 줬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네빌은 3개월 만에 발렌시아에서 경질됐다. 그런 인물이 감독의 커리어를 망칠 수 있다는 식으로 말하는 건 너무 지나치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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