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손흥민 깜짝 발언..."나의 월드컵 레전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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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LAFC)이 자신의 월드컵 레전드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선택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5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세계 각국 대표팀 선수들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월드컵 레전드’를 묻는 영상을 공개했다. 다양한 국가의 스타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손흥민 역시 인터뷰에 등장했다. 그는 잠시 고민한 뒤 자신이 가장 인상 깊게 지켜본 월드컵 레전드로 포르투갈 대표팀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지목했다.
손흥민에게 호날두는 오래전부터 롤모델로 알려져 있다. 그는 과거 여러 인터뷰에서 호날두의 노력과 자기 관리 능력을 높이 평가해 왔다. 영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프로 선수에게 재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면서 “호날두는 뛰어난 재능을 갖췄을 뿐 아니라 누구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선수”라고 말하며 존경심을 표현했다.
손흥민이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던 시절에는 두 선수의 이름을 합친 별명까지 등장했다. 프리미어리그 현지 언론은 손흥민의 성인 ‘손’과 호날두의 이름을 결합한 ‘손날두’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두 선수의 스타일을 비교하기도 했다.
두 선수는 실제로 그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 적도 있다. 2019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친선 경기에서 만났고, 전반전 종료 후 유니폼을 교환하며 서로를 존중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이후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각각 한국과 포르투갈의 주장으로 대회에 참가해 같은 무대에서 경쟁했다.
호날두는 월드컵 역사에서도 의미 있는 기록을 남긴 선수다. 그는 2006년 독일 대회를 시작으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2014년 브라질, 2018년 러시아, 2022년 카타르 대회까지 다섯 번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다. 특히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가나전에서 페널티킥 골을 기록하며 월드컵 다섯 개 대회에서 모두 득점한 최초의 선수라는 기록을 세웠다.
현재 40세를 넘긴 나이에도 호날두는 여전히 포르투갈 대표팀의 핵심 자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북중미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에도 출전해 팀의 본선 진출에 힘을 보탰다. 포르투갈은 조 1위로 본선행을 확정했고, 본선에서는 콜롬비아와 우즈베키스탄, DR콩고와 같은 조에서 경쟁한다.
한편 한국 대표팀 미드필더 이재성은 자신의 월드컵 레전드로 박지성을 선택했다.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활약 중인 그는 한국 축구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선배를 가장 인상적인 선수로 꼽았다.
다른 국가 선수들 역시 대부분 자국 축구 역사에서 상징적인 인물을 월드컵 레전드로 꼽았다. 첼시의 유망주 에스테방 윌리안은 브라질의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호나우두를 선택했다. 그는 1994년과 2002년 월드컵 우승을 경험했고, 2002년 대회에서는 8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다.
콜롬비아 대표팀 공격수 루이스 디아스는 라다멜 팔카오를 선택했다. 일본 대표팀의 구보 다케후사는 나가토모 유토를 자신의 월드컵 레전드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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