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보고있나? 韓 22승 투수 KKKKKKKK, WBC 새역사 작성! 베네수엘라, 이스라엘 11-3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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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역사를 새롭게 쓰는 등 최고의 투구를 선보이며 베네수엘라의 승리를 이끌었다.
베네수엘라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D조 조별리그 이스라엘과 맞대결에서 11-3으로 완승을 거뒀다.
전날(7일) 네덜란드를 6-2로 격파하며 WBC 첫 승을 수확한 베네수엘라가 이스라엘도 잡아내며 2승째를 손에 쥐었다. 이날 경기 초반은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에서 뛰었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지배했다. 그야말로 압권의 피칭을 선보이며, WBC 신기록까지 만들어냈다.
헤이수스는 1회부터 4회까지 단 한 명의 주자가 출루하는 것도 용납하지 않는 퍼펙트 피칭을 선보이며 이스라엘 타선을 봉쇄했다. 그리고 5회에도 2사까지 이스라엘 타선을 완벽하게 묶어내며 군더더기 없는 투구를 선보였다. 다만 이후가 아쉬웠다. 개럿 스텁스에게 첫 안타를 3루타로 맞은 뒤 맷 머비스에게 내야 안타까지 내주면서, 첫 실점을 기록했다.
그래도 헤이수스는 흔들리지 않았다. 이어지는 2사 1루에서 제이크 겔로프를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이날 헤이수스는 WBC 단일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5이닝 동안 투구수 63구, 2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최고의 피칭을 선보이며, 제 역할을 해냈다.
베네수엘라 타선도 강력했다. 베네수엘라는 1회말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가 볼넷을 얻어내며 만들어진 1사 1루에서 루이스 아라에즈가 1타점 2루타를 폭발시키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리고 살바도르 페레즈가 추가 적시타를 때려냈고, 에우제니오 수아레즈가 간격을 더 벌리는 투런홈런까지 기록하며 4-0으로 앞섰다.
베네수엘라는 헤이수스가 5회초 수비에서 한 점을 내줬으나, 5회말 공격에서 아라에즈가 솔로홈런을 뽑아내며 4점차를 유지했다. 그리고 6회초 다시 한 점을 더 내줬지만, 6회말 다시 간격을 벌렸다.
베네수엘라는 6회말 글레이버 토레스, 에제키엘 토바, 아쿠나 주니어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만루 찬스에서 마이켈 가르시아가 두 점을 더 뽑아냈고, 이어지는 2, 3루 찬스에서는 아라에즈가 승기에 쐐기를 박는 스리런포까지 작렬시켜 10-2까지 달아났다.
이후 게임은 원사이드하게 흘러갔다. 헤이수스와 마찬가지로 KBO리그 한화 이글스의 유니폼을 입었던 리카드로 산체스가 2이닝을 1실점(1자책)으로 막아냈고, 앙헬 제르파가 8회에 등판해 실점 없이 이스라엘 타선을 묶었다.
베네수엘라는 8회말 공격에서도 한 점을 더 보태며 11-2까지 도망갔고, 9회초 이정후의 동료 해리슨 베이더에게 솔로홈런을 맞았으나, 그대로 경기를 매듭지으며 2승째를 손에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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