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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맥스' 하지원 "오랜만에 드라마 복귀…여배우 연기 힘들어"

작성일: 2026.03.10 14:49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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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원 ⓒ곽혜미 기자
▲ 하지원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하지원이 오랜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하지원은 10일 오후 서울 신도림 더세인트에서 열린 ENA 월화 드라마 '클라이맥스' 제작발표회에서 "제가 해보지 않았던 역할의 인물이라서 매력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하지원은 대한민국 최고의 톱배우 추상아로 분했다. 하지원은 "추상아라는 인물은 화려했던 과거와 지금은 불안하고 흔들리는 현재가 동시에 공존하는 감정 상태다. 최고를 향해서 가는 욕망과 그 안에서 선택을 하지만 흔들리는 인물의 내면을 갖고 있다"라고 했다. 

하지원은 2022년 방송된 KBS2 드라마 '커튼콜' 이후 약 4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했다. 그는 "정말 오랜만에 인사를 드린다. 이지원 감독님과는 '비광'이라는 영화 작업을 했다. '클라이맥스' 전에 '비광'을 했는데 그 작업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너무 좋았고, 뭔가 더 가고 싶다는 느낌도 받았는데, 감독님이 '클라이맥스'라는 작품을 제안을 해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원은 "대본을 읽자마자 정말 강렬하고 제가 해보지 않았던 추상아라는 인물에게 매력을 느꼈다. 제가 6~7년 전부터 사람과 인간관계에 호기심도 많고 알아가던차에 이 시기에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욕망과 권력 살아가면서 해야하는 선택들의 지점에서 너무 좋은 이야기인 것 같았다"라고 했다. 

하지원은 극 중 여배우를 맡아 공감대가 있었는지 묻자 "여배우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 여배우로서 힘들었다. 하지원이라는 배우를 지우고 추상아를 연기하기 때문에 매순간들이 굉장히 힘들었고, 그래서 감독님과 모니터를 더 꼼꼼하게 했다. 저 역시 상아라는 인물을 보면서 오히려 많은 감정들이 느껴졌다"라고 밝혔다. 

그는 "비슷한 공감대라고 하면 저 역시 한 7~8년 전부터 배우로서 또 그냥 한 인간으로서 '나는 누구인가', '내가 왜 배우를 하고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클라이맥스'라는 작품이 저한테는 더 신인같은 마음으로 연기를 했던 것 같다. 촬영하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은 너무 힘들었는데 배우로서 현장에 나가는 것은 재밌었다. 앞으로 연기를 하면서 '클라이맥스'라는 작품이 저한테 많은 것을 가져다 줄 것 같다"라고 밝혔다. 

'클라이맥스'는 오는 1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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