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손흥민 그냥 붙잡을 걸 그랬네' 토트넘 분노의 결단, 'SON 후임' 로메로와 시즌 후 결별 유력 "리빌딩 위한 현금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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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손흥민과 차원이 다른 상황이다.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른 듯하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10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이번 시즌이 끝난 후 부진에 빠져 있는 스쿼드를 전격 개편할 생각이다. 특히 구단과 마찰을 빚고 있는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매각을 고려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로메로는 최근 프리미어리그 4경기 출전 정지가 끝났다. 다가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마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로메로를 원한다. 덕분에 이번 경기는 로메로의 오디션이 될 수 있으며, 토트넘은 리빌딩을 위한 현금 확보를 위해 로메로를 매각할 수 있다. 로메로는 팀에 중요한 선수지만, 구단은 이번 시즌 후 결별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 국적의 센터백인 로메로는 2021년 아탈란타를 떠나 토트넘으로 임대를 왔다. 당시 세리에A 최고의 중앙수비수로 자리 잡은 로메로는 토트넘 이적 직후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 주전 자리를 꿰찼다. 이후 토트넘은 로메로를 완전 영입했고, 그는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중앙수비수로 거듭났다.
이어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팀을 떠난 손흥민의 뒤를 이어 토트넘의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됐다. 하지만 그의 능력과 별개로 리더십에 꾸준히 의문 부호가 뒤따른다.
로메로는 의심할 여지 없는 탁월한 수비력을 지닌 선수다. 하지만 거친 플레이와 다혈질적인 성향이 문제다. 로메로는 경기 도중 흥분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고, 퇴장도 꾸준히 당하며 팀을 흔들리게 했다.
여기에 더해 지난겨울 이적시장이 끝난 뒤, 구단의 아쉬운 영입에 불만을 공개적으로 표출한 바 있다. 전임 주장인 손흥민에 비해 리더십이 아쉽다는 평가다.
결국 토트넘은 팀을 흔드는 로메로 매각을 고려 중이다. 손흥민과 전혀 다른 행보가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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