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이게 세계 1위의 품격인가...'왕즈이에 충격패' 안세영은 덤덤했다 "언제든 나를 이길 수 있는 선수"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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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안세영이 전영오픈 결승 패배 이후 아쉬움을 숨기지 않으면서도 이번 결과를 성장의 계기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안세영은 최근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전영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경기 직후와 귀국 후 인터뷰에서 그는 패배 원인을 차분히 돌아보며 다시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경기를 마친 직후 안세영은 자신의 플레이를 먼저 돌아봤다. 안세영은 "아직도 어떤 부분이 부족했는지 계속 떠올리고 있다며 오늘 경기에서 부족했던 점들을 다시 정리해 코트에 복귀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패배를 받아들이는 태도도 담담했다. 안세영은 "이전에도 중요한 경기에서 패배를 경험한 적이 있다며 이번 결과 역시 새롭게 다시 시작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오늘 패배를 잊지 않고 기억한 채 다시 준비해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경기 내용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평소라면 성공했어야 할 샷들이 들어가지 않으면서 경기가 점점 급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상대 선수였던 왕즈이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점은 인정했다. 상대가 잘한 부분을 받아들이면서 자신이 더 잘했어야 했다는 점을 스스로 짚었다.
귀국 이후 인터뷰에서도 비슷한 생각을 전했다. 안세영은 "결승 패배가 당연히 아쉽다고 말하면서도 이번 패배를 통해 배운 점이 많다고 평가했다. 오히려 지금 시점에서 이런 경험을 한 것이 다행일 수도 있다"라며 덤덤한 생각을 전했다.
경기 당일 컨디션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설명했다. 안세영은 패자의 품격을 드러냈다. 그녀는 "왕즈이가 매우 좋은 준비 상태로 경기에 나섰고 경기력 역시 뛰어났다. 자신 역시 준비는 열심히 했지만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당일 컨디션과 경기 흐름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패배 원인 중 하나로 체력적인 부분도 언급했다. 안세영은 "경기에서 힘에서 밀린다는 느낌을 받았고 어려운 상황에서 조금 더 참고 버티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라며 심경을 밝혔다.
경기 도중 감정이 흔들렸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다르게 설명했다. 감정 문제라기보다 자신의 실수가 계속 이어지면서 흐름을 풀어내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했다. 앞으로는 이러한 상황을 해결할 방법을 계속 만들어가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왕즈이의 경기력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그는 상대의 수비가 크게 달라졌다고 느끼지는 않았지만 당일 컨디션이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반면 자신은 경기 흐름이 잘 풀리지 않았고 그 과정에서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 패배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또한 왕즈이를 라이벌로서 높게 평가했다. 이전 맞대결에서 연승을 거뒀더라도 언제든지 자신을 이길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해 왔다고 말했다. 상대 역시 자신을 이기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을 것이며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모습이 오히려 자신에게도 큰 자극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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